□ 속초시가 총사업비 248억 원을 투입하여 중앙(아남프라자 일원)·조양지역(새마을금고 온정지점 일원)에 대한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 환경부가 지난 2020년 9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한 중앙·조양 지역은 태풍 또는 국지성 강우 등이 올 때 청초호 조위가 만조일 경우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2020년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 2021년 8월 여름철 집중호우, 2023년 태풍 카눈 등에 의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 이에, 속초시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시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개선 및 확충을 통해 도시의 재해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 먼저, 속초시 도심지 내 빗물을 원활하게 배출하기 위해 우수관로를 신설 및 개량한다. 또한, 만조 시에도 빗물을 강제로 배수할 수 있는 빗물펌프장 2개소를 청초천에 새롭게 신설할 예정이다. □ 시는 올해 9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부와의 재원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였으며 10월 중으로 발주를 마무리해, 2026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상습 침수 구역에 대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규 코로나 백신(JN.1)을 활용하여 7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1일부터, 70~74세는 15일부터, 65~69세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별도 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며,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은 제천시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전자예진표가 도입돼, 사전에 집에서도 편하게 예진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전자예진표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 접속해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접종 당일 작성한 예진표만 효력이 발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예방접종실(☏043-641-3233~3235)로 문의하면 된다.
평창군은 평창군 치매안심센터가 강원특별자치도 시범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대비·대응 관계기관(평창경찰서, 평창소방서, 장평2리 주민 등) 합동 모의훈련을 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평창군 용평면 장평2리 일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 평창군 치매안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관계자와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도내 치매 어르신 실종 사고가 연간 200명 이상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실제 상황 발생 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종 상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하여 관계기관에 상황별 임무를 부여하고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수색, 발견, 보호자 인계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건희 평창보건의료원장은 “치매 어르신의 안전과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대비·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실종 대응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등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철도차량정비단(단장 황상주)는 지난 2일 제천시 영서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폐지줍는 노인들을 위해 경안전모 15개를 기탁했다. 특히, 이 경안전모는 버려지는 폐안전모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으로 일반 안전모에 비해 가볍고 단단하며, 외관 또한 일반 작업모가 아닌 등산모처럼 생겨 어르신들에게도 부담 없는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다. 황상주 단장은 “폐안전모를 경안전모로 다시 업사이클링하며 친환경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고, 나아가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 또한 책임질 수 있게 되어 마음이 흐뭇하다.”고 전했다. 심지민 동장은 “쓰임을 다한 안전모가 다시 안전을 위해 쓰일 수 있게 해주시고, 특별히 대상을 영서동의 폐지줍는 어르신들로 지정해주어 감사드린다”며, “춥고 더운 날씨와 씨름하며, 안전은 늘 등한시 된 폐지줍는 어르신들에게 마음을 담아 물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2일 오후 태풍·호우 대비 낙동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김해시 조만강 일대 침수 피해에 대비한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조만강 일대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1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가 컸던 김해시 조만강 인근 지역에 대한 침수 예방·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낙동강홍수통제소에서 낙동강 유역의 수위 관리 상황과 홍수 대응 계획을 청취하고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대응 시스템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도내 낙동강 유역의 홍수 위험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당부하며, 수문 조작과 같은 홍수 조절 계획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남도와의 협조 강화를 요청했다. 이어, 조만강 일대 침수피해 현장을 돌아보며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그동안 경남도는 낙동강홍수통제소와의 협업 외에도 경찰, 소방, 한국전력공사 등 도내 여러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태풍·호우 피해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침수와 홍
충남소방본부는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는 관통형 전기차 화재진압장비(EV-Drill Lance) 4대를 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장비는 수압만으로 전기차 하부 배터리 팩에 직접 천공 및 주수하는 방식으로, 배터리가 차량 밑에 위치해 물이 쉽게 침투하기 어려운 전기차 화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기차는 화재발생 시 열폭주 등으로 진압이 어려워 완전 진화까지 평균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 장비를 활용하면 최소 20분에서 최대 1시간 정도면 진화 가능하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최근 5년간 충남에서만 17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질식소화덮개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5종 246점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