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대중교통 시민 서비스 혁신을 위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최근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총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25억 9천만 원을 투입해 매년 5개소씩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개소를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정류장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 안전 기능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유·무선 충전 의자,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 편의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정책이다. 시에 따르면 2022년 7개소 설치 후 실시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2022년 81.8%, 2023년 80.9%의 시민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은 그간 매년 단기 계획으로 추진하던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 사업을 도시 개발 등에 따른 시민 수요를 예측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국‧도비 등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는 최적의 설치 장소 선정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연차별 종합계획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관내 445개 버스정류장 전체를 대상으로 버스 이용과 밀접한 대기시간, 유동 인구, 고령자 이용 현황, 무더위 등 계절 요인 등 10개 항목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또 노선 수가 적고 배차간격이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의 민원 현황을 분석하고,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지구 11곳의 이용 수요를 예측해 지역별, 연도별 설치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와 함께 인도 폭, 상가 밀집 현황 등을 현장 점검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할 수 있는 곳을 116곳으로 추렸다. 시는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 설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며,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역은 향후 사업시행자 협의를 거쳐 선제적으로 장소와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설치되면 광명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35개소로 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면서 시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광명동 1개소(현진아파트, 완료) ▲하안동 1개소(아파트형공장, 완료) ▲소하동 1개소(충현중·광휘고·오리서원) ▲일직동 2개소(이케아·롯데아울렛광명점 양방향) ▲철산동 1개소(현충근린공원) 등 6개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시장 이상일)는 2일부터 6일까지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고)와 함께 드림스타트 6학년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에게 보건·복지·교육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 용인외고와 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방학 기간에 아동 초청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용인외고 학생들이 멘토 선생님으로 참여해 학교 기숙사에서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생활 하며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배양, 진로탐색 등에 도움을 준다. 캠프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창의과학, 심리학 수업, 인공지능 등 5개 과정) ▲레크리에이션 활동 ▲만들기 활동(풍차, 과자집, 꽃밭 등) ▲방과 후 프로그램(분야별 전문가·졸업생 등 명사초청 특강)으로 구성됐다. 용인외고 관계자는 “학교를 방문해준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 줄 수 있도록 캠프를 잘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캠프 참여 이후 용인외고 진학을 꿈꾸며 공부하는 학생도 있을만큼 캠프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2016년부터 매년 여름캠프를 준비해주시는 용인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남도가 민선8기 출범 이후 10차례 걸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4200만 달러 규모의 새 수출길을 뚫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거둔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른 것은 물론, 상담 규모가 6억 달러에 가까운 만큼, 향후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 7월 이후 미국, 중국 등 해외와 국내에서 10차례 걸쳐, 237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2040건 5억 932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4194만 8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주요 성과를 보면, 지난 4월 예산 일원에서 열린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서는 3956만 6000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1879만 8000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태국 방콕식품전시회에서는 3422만 2000달러 상담, 1706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6월 김태흠 지사 동유럽 순방에 맞춰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가진 수출상담회에서는 1379만 달러 상담, 334만 달러 계약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 중 금산의 한 건강식품 업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에서 2년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금산 지역 또 다른 건강식품 업체는 헝가리 수출상담회를 통해 100만 달러(5년) 규모의 새 시장을 확보, 눈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거둔 성과는 도내 기업 전체 수출액에 비하면 크지 않지만, 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고, 시장 확대 교두보까지 확보한 점은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 운영 △해외시장개척단 가동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원 △충남형 해외바이어발굴 매칭 지원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2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음 달 25일에는 도내에서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도내 기업들의 수출액은 438억 1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2억 3900만 달러에 비해 14.6% 증가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231억 300만 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사진설명 : 지난 5월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서 김태흠 지사가 도내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현지 기업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9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등 공급 계약’을 통해 5년간 15,000톤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을 우드칩으로 가공해 대구 열병합발전소의 연료로 공급한다. 대구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목 및 부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간 3,000톤가량의 방제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왔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소나무는 전량 수집한 후 파쇄 등 방제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의 방제과정에서 나온 산물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공급해 파쇄에 따른 방제비용을 절감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는 방제목을 활용한 우드칩을 생산하여 지역 난방연료로 사용한다. 이때, 병해충 방제목은 목재 부산물로 건설폐자재처럼 오염된 폐목재와는 구분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우드칩 설비로 개별/중앙난방 대비 최대 1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연간 온실가스 약 2.2만 톤 감축효과가 있다. 대구시가 공급하는 방제목은 연간 연료량의 6% 정도로 매년 3.2억 원의 열 매출액을 차지하고 있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대구시가 경제성이 낮아 원목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방제산물을 모아 놓으면 난방공사가 파쇄와 운반과정을 거쳐 난방연료로 사용함으로써 지역난방 에너지 비용과 방제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산업적 이용 활성화 사업을 확대·지속 추진해 탄소중립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붙임 : 관련 사진(별첨)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경기일보(회장 신항철)가 공동 주관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송도국제도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15만 명의 관람객 모두가 ‘케이록(K-록)’음악의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해외의 슈퍼헤드급 아티스트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신인 아티스트까지 모두 58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등 글로벌 음악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9회를 맞이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축제 지원사업’은 물론‘2024-2025 문화관광축제’ 로 선정된 우리나라의 대표 글로벌 음악 축제다. 앞서 지난 2일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2024 펜타 슈퍼루키 대상에 빛나는 다양성 밴드가 함께 등장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축제와 인천, 음악을 형상화한 드론쇼가 밤하늘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등의 내외빈이 함께 화려한 드론 쇼를 관람하기도 했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디폴트(DEFAULT.)를 시작으로 카디, 라쿠나. QWER, 파이어이엑스(Fire EX.), 브로콜리너마저,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 킴고든(KIM GORDON), 새소년, 헤드라이너인 턴스타일(TURNSTILE)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더 픽스(THE FIX), 한로로, 브로큰 발렌타인,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골든 매머드(Golden Mammoth), Yuta Orisaka (band) (유타 오리사카 밴드), GIRL IN RED, 실리카겔, 라이드(RIDE) 등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날 공연의 대미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잭 화이트(JACK WHITE)가 장식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지소쿠리클럽, 놀이도감, 더 폴스(THE POLES), 선우정아, 크리피 넛츠 (Creepy Nuts), Ryokuoushoku Shakai, 데이식스(DAY6), 세풀투라(SEPULTURA), 이상은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14 펜타 슈퍼루키에 뽑힌 뒤, 10년만에 메인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잔나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피크닉존, 리프레시존, F&B존, 캠핑존 등이 마련돼 쾌적한 환경과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젊은 관람객부터 가족 단위의 관람객까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부스들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글로벌 스테이지는 돔 형태의 실내 공간으로 조성되어, 행사 기간 냉방 장치가 가동됐다. 관객들은 시원한 내부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즐기고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됐다. 한편 세계 각국의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아티스트와의 교류의 장이 펼쳐지기도 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출연으로 해외 관광객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국가의 관객들을 위한 다국어 안내가 가능한 통역 안내원 등이 배치됐다. 공연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이 K-컨텐츠들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부스도 마련하여 제공했다. 3일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도 3천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간 15만 명이 모인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강화된 안전관리 대응체계로 행사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기도 했다. 전문 경호 인력부터 소방, 경찰 등 안전 인력이 최다 규모로 배치돼 안전한 관람 환경을 만들었다. 3일 내내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철저한 안전대책 덕분에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행사장에서는 체감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오후 시간대에는 쿨존과 쿨버스를 이용하는 관객들로 붐볐다. 곳곳에 배치된 의료 부스에서는 온열 질환 환자를 신속하게 처치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 상주했다. 인천시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대표 글로벌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20회를 맞는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라인업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명실공히 최대 음악 축제”라며 “글로벌 음악도시 인천의 비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펜타포트의 진화는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붙임> 행사 사진 행사 사진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인천시 제공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회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2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의 여름축제에 참가해 아사히카와시 시민들에게 수원 갈비, 통닭 등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을 소개했다. 수원시는 8월 1~3일 아사히키와 산로쿠마쓰리 거리에서 열린 여름축제에서 ‘한국음식행사’를 열고, 수원 갈비와 통닭을 소개·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해 현지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한국조리사협회 수원시지부 김경일 사무국장, 김애숙 수원여대 호텔외식조리과 교수, 이천우 조리사, 구천회 조리사가 수원 양념갈비와 통닭을 조리해 축제를 찾은 이들에게 소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사히카와 시민들에게 수원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며 두 도시의 우호를 강화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국제자매도시와 꾸준히 음식문화 교류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2)수원시가 아사히카와시 여름축제에서 한국음식행사를 열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31일 시청 시민홀에서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와 사천의 행정통합 필요성을 강조하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사천시와 진주시의 통합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서부 경남의 인구소멸 대응과 지방 중소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행정안전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이하 미래위)’ 위원인 하혜수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미래위는 지방소멸·인구감소·행정구역-생활권 불일치 등 행정환경이 급격히 변화됨에 따라 행정체제 방향을 새롭게 설정하고 현실성 있는 개편안 수립을 위해 지난 5월 출범했다. 하혜수 교수는 미래위의 지방행정 분야에서 자문을 맡은 지자체 행정통합 전문가이다. ‘미래 환경변화와 지방 행정체제 개편, 지방 중소도시의 대응’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하 교수는 “학령·청년 인구의 급감, 20대 젊은 층의 수도권 블랙홀, 신사업의 대도시 쏠림, 교통통신의 발달 등으로 인구 유출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방 중소도시가 소멸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자체 통합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한 뿌리에서 성장했고 하루 2만여 명이 오가는 동일 생활권인 진주와 사천이 통합 된다면, 우주항공청 개청과 아울러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김해시와 같은 인구 50만 대도시 특례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58조(대도시에 대한 사무특례) 단서조항에 의하면, ‘인구 30만 이상인 지방자치단체로서 면적이 1000㎢ 이상인 경우 이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본다’고 규정돼 있다. 사천시 면적 398㎢, 진주시 712㎢의 면적을 합하면 특별법의 기준인 1000㎢ 이상으로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자격을 갖추돼, 사천과 진주가 통합할 시 김해시와 같은 특례시의 사무이양, 조직기구 구성, 출연연구원 설치 및 재정특례 등 많은 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하 교수는 “대도시 특례 혜택과 함께 부산경남이 시도 통합할 경우, 사천·진주를 중심으로 새로운 중간 거점이 형성될 것”이라며, 사천·진주 통합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흡수통합, 시정 운영과 지역 내 불균형 등의 쟁점에 대해서는 통합 시 명칭과 청사의 맞교환, 시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배정에서 사천시 배려, 공무원 차별 방지, 국책사업 및 상생발전기금에 대한 합의 및 이행담보 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행정통합 필요성을 인식하고 중앙정부, 경남도, 사천시 지역민에게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서부 경남 전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세계적인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려면 사천과 진주시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소음기를 불법 개조해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이륜차로 인한 시민의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흥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난 7월 중순부터 세 차례에 걸쳐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으로 오토바이 소음 기준 초과 1건, 불법 구조변경 및 불법 부착물 15건 등 총 16건을 적발했으며, 소음기ㆍ전조등 불법 개조 두 건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형사 입건 조치했다. 소음 기준을 초과한 오토바이에는 ‘소음ㆍ진동관리법’에 의거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운행차 소음허용 기준을 준수하도록 개선 명령을 내렸다. 또한, 불법 구조변경 및 불법 부착물 오토바이에 대해서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형사처벌 이외에도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와 개선 명령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윤정 시흥시 환경정책과장은 “창문 개방이 많아지는 여름철 야간에 폭주족과 배달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한 다수 민원이 이어지면서 단속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주요 민원 발생지를 중심으로 불시에 야간 특별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충남 보령시 대천 해변 일원에서 지난 7월 31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폐회식에 차기 대회 개최지 자격으로 참석해 대회기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공모 절차를 통해 2025년 차기 대회 개최지로 심의를 거쳐 지난 5월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경기도, 시흥시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의 4개 정식종목과 지역의 강점을 살린 서핑, 프리다이빙 등 약 5개의 번외 종목, 10여 개의 체험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시화호 해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환경오염이 극심했던 시화호가 이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고, 대한민국 해양 환경사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더욱 강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시화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빛나게 할 소중한 환경자원인 시화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떠오르는 해양 레저 스포츠의 메카인 시흥시 거북섬에서 시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소개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19년에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화성시,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개최한 바 있으며, 6년 만에 다시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직)은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신설을 확정했다. ▢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2학급(특수 2학급 포함) 규모, 정원 184명으로 2028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 향후 일정은 2024년 공유재산심의 및 관리계획 의결, 2025년 설계 공모 및 설계 확정을 거쳐 2026년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둔촌초병유 설립개요 ▶ 설립위치: 강동구 둔촌동 180-1 일원 ▶ 설립규모: 용지면적 3,519.24㎡, 건축연면적 3,772㎡ ▶ 학급규모: 12학급 184명 ▶ 개원목표: 2028년 3월 ▢ 이는 단일로는 최대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12,032가구)와 강동송파 1취학 권역(길동, 천호3동, 둔촌1~2동) 등 지역 내에 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정비사업 진행에 따라, 증가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교육 기관 신설은 꾸준히 요구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병설유치원 6학급을 포함한 (가칭)둔촌일초 신설을 추진하였으나, 2020년 12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부적정 판단을 받아 추진되지 못했다. ▢ 그러나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유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유치원 설립계획을 수정·보완해 가며 지속적으로 추진하였고, 2024년 5월 서울시교육청 자체 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거쳐 마침내 2024년 7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설립 승인을 받아내었다. ▢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둔촌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설립되는 만큼 유치원의 교육여건과 시설관리, 그리고 행정적인 사항까지 유치원 운영과 유아들의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계획하여 개원을 준비할 예정이다. ▢ 배영직 서울강동송파교육장은 “유아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운 유치원 설립이 승인되었다”라며 “설립이 한 번 지연되었던 만큼 더욱더 차질없이 설립을 진행하여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둔촌초병설유치원 위치도>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쌍문역 동측 등 서울권 3곳*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 쌍문역 동측(639호), 방학역(420호), 연신내역(392호)..? ** 지난 ’21년「공공주택 특별법」개정에 따라 민간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에 공공이 주도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정책 사업 ㅇ 복합사업참여자란 도심복합사업에서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참여하는 주택건설업자를 말한다.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 활용이 가능해 주택 공급 시 다양한 입주자 수요를 반영할 수 있다. □ 이번에 최초로 공모를 시행하는 3개 지구는 총 1,451세대 6,133억 규모로, 도보 10분 이내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ㅇ 지구별로는 △쌍문역 동측(639가구, 2,477억, 38층) △방학역(420가구, 1,717억, 39층) △연신내역(392가구, 1,939억, 46층)이다. ㅇ 오는 11월 복합사업참여자 선정이 완료되면 25년 12월 철거 착공해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지구는 29년 10월, 연신내역 지구는 29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 아울러 LH는 공모 지침에 △층간소음 저감 등 특화공법 제안 △스마트 홈·제로에너지 계획 △착공 전·후 구조도면 검토를 위한 제3자 리뷰제도 △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반영해 주택 품질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 공모 일정은 △참가의향서 접수(8월 7일) △현장설명회(8월 8일) △서면질의 접수(8월 12일) △사업신청서 접수(9월 30일) 순으로 진행된다. ㅇ 이후 LH는 주민협의체에 분야별 외부 전문가와 주민협의체 구성원 2~4인이 포함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고득점을 받은 제1순위부터 제3순위자를 제시하며, 최종 주민협의체 투표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ㅇ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 →새소식 → 공지·공모→ 공모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LH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53개 지구에 약 8.1만 호 규모의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권 증산4, 신길2, 쌍문동 서측 지구의 경우 오는 12월 사업승인 완료 후 내년 상반기 복합사업참여자 선정 공모가 예정돼 있어 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등 주거 수요가 풍부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후 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건설경기 위축에 따른 주택공급 물량 부족 우려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붙임1 지구별 현황 서울 연신내역 - 위치 : 은평구 불광동 319-1 - 면적 : 8,247㎡ 건설호수 : 329호 * 공분246/ 공임67/ 이익공유79 서울 쌍문역 동측 - 위치 : 도봉구 창동 663-2 - 면적 : 15,902㎡ 건설호수 : 639호 * 공분402/ 공임109/ 이익공유128 서울 방학역 - 위치 : 도봉구 도봉동 622-6 - 면적 : 8,428㎡ 건설호수 : 420호 * 공분263/ 공임73/ 이익공유84
인천광역시는 지난 3일 몽골 다신칠링솜에서 몽골 다신칠링솜청, (사)푸른아시아네트워크 몽골지부 관계자와 함께 ‘조림지 이양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몽골 정부와 체결한 ‘몽골 사막화‧황사 방지사업 추진협약'에 따라 진행된 인천 희망의 숲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2017.12.)한 바 있다. 인천 희망의 숲 가꾸기 사업은 2008년 시민 주도로 시작한 1단계 ‘황사예방 희망나무 심기’에서 출발해, 2013년부터 UN사막화방지협약에 따라 사막화‧토지 황폐화 현상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시와 시민이 협력하는 2단계 사업으로 발전했다. 3단계 사업은 2018년부터 진행되어 2027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이양된 조림지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진행된 인천 희망의 숲 2단계 조성지로, 몽골 불간아이막 다신칠링솜에 5년간 45ha에 6만여 주의 나무를 심은 지역이다. 이 사업에는 예산(9억 1,400만 원)이 지원됐으며, 이양 후 몽골 다신칠림솜에서 관리하게 된다. 또한, 인천시는 9월 중 민간단체 및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활동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 성긴하이르한에 조성된 조림지에서 2024년 인천 희망의 숲 식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3년부터 진행한 민‧관협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2027년까지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한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인천시의 대외협력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