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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피플

국립환경과학원, 미국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와 연구 협력 추진


2016년 06월 23일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철새, 진드기 등의 야생동물이 국경을 넘어 매개하는 조류 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광견병 등의 질병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지질조사국 소속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와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 U.S Geological Survey)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NWHC : National Wildlife Health Center) 

미국 국립야생동물보건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야생동물 질병과 보건에 관한 연구기관이며,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와 야생동물 매개 감염병 분야에서 연구 협력을 도모한다. 
이번 연구 협력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야생동물보건센터는 이달 초 연구 협력의향서(LOI :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야생동물이 매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 감시와 조사 분야의 공동 연구와 함께 학술 교류,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올해 8월에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시에 위치한 국립야생 동물보건센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야생동물감염병 국제 심포지움’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연구 협력을 통하여 야생동물보건센터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우리나라 야생동물 감염병의 감시와 대응 능력 등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국내에 유입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정보의 확보와 진단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야생동물보건센터 자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체계적인 국내 야생동물 질병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의 야생동물 질병 정보시스템(WHISPers)의 관리체계를 참고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질병 정보시스템(WHISPers : Wildlife Health Information Sharing Partnership-event reporting system)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바이오안전T/F팀장은 “야생동물이 매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은 철새 등 동물의 이동, 기후변화, 국가 간의 활발한 교역으로 인해 국경과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응을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러시아, 일본, 호주 등과도 야생동물 감염병 분야의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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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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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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