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남해군, 힐링빌리지 민자 숙박시설 건설 본격화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과 사업협약
창선 지역 새로운 관광거점…지역주민 우선 채용
천혜의 자연경관과 조화 시도…2024년 준공 목표

                   

남해군과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1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힐링빌리지 민자숙박시설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총사업비 629억 원이 투입되는 109실 규모의 리조트형 숙박단지 건설 사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협약서에는 지역건설사에 시공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함은 물론 운영 단계에서는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기로 명시됨에 따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4만5015㎡ 터에 테라스형 호텔 2동 64실·빌라형 콘도 4동 32실·단독호텔 13동을 건립함에 있어, 다랭이 마을 등 남해의 지역 특색을 최대한 가미시키고, 천혜의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함으로써 명품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힐링빌리지 조성 사업은 공공부분과 민자 부분으로 나뉘어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공부분 사업은 2018년 착공돼 올해 4월 힐링센터·공원·주차장 등의 기반시설 공사는 완료됐으며, 현재 하수처리시설 공정률은 60%다.

 공공부분의 안정성과 민자 부분의 창의성을 조화롭게 융합 시키는 게 힐링빌리지 조성 사업의 핵심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사업자로 법적 지위를 획득한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창선 장포항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을 더욱 돋보이게 하겠다는 각오다.

 ‘에스씨홀딩스·쌍용건설 컨소시엄’은 힐링빌리지 민자 숙박 시설 건립 사업을 통해 고용유발효과 672명, 취업 유발효과 1261명, 생산유발 효과 138억원, 부가가치 창출효과 52억원 등의 파급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남해군은 그동안 민자 유치를 위해 민자공모 방식으로 사업시행자를 모집했으며, 지난 4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이후 실무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장기간 추진된 사업임에도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창선면민과 군민여러분, 그리고 이주홍 의장님을 비롯한 군의회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특히 국내외 사정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리군에 630억원이라는 과감한 투자를 결심해 주신 에스씨홀딩스 손호영 대표님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님께 환영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장충남 군수는 “창선 지역이 하루 빨리 관광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기업에서도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남해군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 함께한 이주홍 남해군의회 의장은 “국내외 여러 사업장에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에스씨홀딩스 컨소시엄이 건설할 숙박시설은 천혜의 자연 풍광을 간직한 남해군을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선면민들과 협력을 통해 빠른 사업 추진이 되었으면 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씨홀딩드 손호영 대표이사는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관광 숙박시설 건설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힐링빌리지 민자 숙박시설 건립사업은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사진> 협약식 및 조감도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