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태근)는 6월 4일(금) 오후 8시 30분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치안 현장을 점검하였다.
이날 현장점검은 지난 5월 27일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후 첫 활동으로 송철호 울산시장, 김태근 위원장과 유윤근 사무국장, 김옥수·이종형·주석돈 자치경찰위원, 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과장, 태화지구대장 등 13여 명이 참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식당 등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자 최근 태화강 국가정원 광장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이 모이면서 음주소란, 시비폭행 등이 잇따라 주민 불편 신고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이날 참여 일행은 태화지구대를 방문하여 태화강 국가정원 치안 현황 및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어 최근 민원이 많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소풍마당 등을 현장 점검했다.
송철호 시장은 “우리시의 소중한 문화여가 공간인 태화강 국가정원이 방역에도 안전하고, 치안도 안전한 ‘방역·치안 안전구역’이 되도록 자치단체와 경찰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근 위원장은 “규제와 시민의식 계도, 순찰 강화라는 전통적 방식을 넘어 태화강 국가정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입장과 의견이 반영된 실효성 있는 치안정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6월 4일(금)부터 22시에서 06시 사이 태화강 국가정원에서의 음주·취식을 제한하고 이를 위반할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