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 공모에서 경상국립대학교가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ABC-RLRC*)’로 선정되어 국비 101억 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Anti-aging Bio Cell factory 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연구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혁신 분야에 특화된 선도연구센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선정 기준으로 지자체의 지역혁신 분야에 대한 지원 의지가 중요한데 경남도의 강력한 지원 의지 표명이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항노화 바이오 분야의 지역 특화산업을 꾸준히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상국립대는 이 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앞으로 2028년 2월까지 최대 7년간 정부출연금 101억 3,000만 원과 지자체, 경상국립대, 기업체의 대응자금을 포함하여 모두 144억 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상국립대를 중심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아미코젠(주)이 참여한다. 3개 연구그룹을 구성하여, 제1그룹은 미생물 세포공장 연구, 제2그룹은 식물 세포공장 연구, 제3그룹은 항노화 바이오신소재 발굴 및 실용화 연구를 추진한다.
경상국립대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연구센터(ABC-RLRC)(센터장 김선원)는 항노화 바이오소재 발굴, 스마트 세포공장을 이용한 생산기반 구축, 항노화 바이오소재 실용화의 장애 요인 해결, 기업연계 산업화 기반 구축 등을 통하여 지역 특화 바이오 기업의 성장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9년에도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로 창원대학교 극한환경 스마트 기계부품 설계/제조 혁신센터(센터장 김석호 교수)가 선정되어, 7년간(2019 ~ 2026) 국비 9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고부가가치 기계부품의 설계, 스마트 제조 및 성능평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지역기업의 고도화 기술이전 및 제조업 혁신을 이룩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항노화 바이오헬스 분야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선정은 경남 지역 바이오 기업의 가치를 혁신적으로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경남의 폭넓은 의료기반(인프라)을 활용하여 항노화 바이오 세포공장 플랫폼 구축 및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