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7) 상반기 본회의 열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노사민정 대표 등 참석
◈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부산광역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지역 노사민정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부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및 사업 참여기업의 노사상생 지원을 위한 협의기구인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구성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한, 산업안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 발생 예방 및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노·사·민·정의 구체적 역할을 명시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공동선언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시의회, 부산고용노동청 등 지역 노사민정 대표와 협의회 위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은 일자리 문제와 노동환경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노동자들은 이로 인해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로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이지 않을까 걱정이 클 것이고, 기업도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을 것”이라며 “노사민정이 소통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강현철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부산 노사민정이 산업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뭉쳤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우리청도 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산업현장의 재해요인 제거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지역 노사민정협력 우수지자체’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올 2월에는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도 최종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노사관계 안정·발전과 노사민정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부산광역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안) 최근 부산지역의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부산광역시 노사민정은,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노동자들이 안전보건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에 참여하여 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고 개인보호구 사용 등을 통해 안전보건 수칙과 절차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사업주들이 안전보건 법령을 준수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와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안전보건체계가 산업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광역시민은,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한 감시활동과 제도개선을 위한 각종 활동을 전개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분위기 확산에 동참한다. 부산광역시는, 자체 발주공사와 수행사업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노동안전 보건지킴이단 운영, 안전교육, 캠페인 등을 전개하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재해 다발 부문을 집중 계도‧점검하고, 사업장의 안전보건 기술지원 및 교육‧캠페인을 실시하여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과 산업현장에 산업안전보건 기준이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부산광역시 노사민정은, 오늘의 공동선언이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 또한,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예방과 백신 접종에 앞장섬으로써 고용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2021. 5. 27. 부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