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용암폐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2차 증설사업’준공

1일 1만 4,400㎥ 순수 생산 … 석유화학공단 4개사에 공급
30년 간 지속된 울산석유화학공단 공업용수 부족 문제 해소


울산시가 민선 7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공폐수처리장 방류수 공업용수 재이용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블루골드(주)(대표 길병기)는 11월 3일 오후 3시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용암폐수처리장에서 송철호 시장, 시의회 손종학 부의장, 주성호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 회장, 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암 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2차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용암 폐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은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되는 폐수를 처리 후 외항강으로 방류하고 있는데, 이중 일부를 재처리하여 기업체에서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공업용수(순수, 여과수 등)를 생산 공급함으로서 기업체의 수처리비용 감소와 낙동강 원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블루골드(주)(대표 길병기)는 민간자본 36억 원을 투입하여 1일 2,400㎥ 규모의 1차 재이용시설을 지난해 6월에 준공 가동했다.
  그러나 석유화학공단의 공업용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여, 울산시와 사업시행사가 지난해 5월 산업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 공모 사업’에 참여하여 사업비 90억 원을 지원받아 총 190억 원을 투자하여 1일 1만 4,400㎥ 규모의 2차 재이용 시설을 2019년 12월에 착공하여 9월 시설 완공 후 시운전을 거쳐, 11월 3일 준공식이 거행된다.  
  ‘재이용시설 주요 공정’은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막 여과(UF)와 역삼투압(RO) 장치를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전기탈이온(EDI) 공정을 거쳐  이온성물질을 제거한 후 전기전도도 1㎲/㎝ 이하의 순수를 제조하여 수요처에  재품생산 및 보일러수 용도 등으로 제공하게 된다.
  1단계 수요처는 시 자원회수시설 1일 600㎥, ㈜롯데비피화학 1,800㎥의 순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2단계 수요처는 석유화학공업단지내 한화솔루션㈜, 한화종합화학(주), 이네오스스티롤루션(주), ㈜용산화학 4개사에 1일  1만㎥ 정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공장 증설 등 추가 수요에 따라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는 석유화학 관련 업종 22개사가 입주하여 있고, ㈜한주에서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아 기업체에 필요한 공업용수(여과수, 순수, 원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업체는 자체 정수처리과정을 거쳐 사용하고  있으나, 낙동강 원수 수질저하와 공급량 부족으로 1990년 초부터  이러한 문제가 지속 반복되어 기업체 신규 투자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8년 2월 갈수기 시 낙동강 원수 수질 악화로 울산석유화학단지 공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며,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재이용 시 오염물질 총량 감소와 기업체의 폐수발생량 감소로 연안해역 수질 보호 효과와 더불어 물 재이용율 증대,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울산시는 미포국가산단 내 기업체 맞춤형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용연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붙임:전경사진. 끝. 

붙임 2

 

용암 방류수 재이용 2차 증설 관련 사진



전체 전경 1


전체 전경 2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