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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창원시, 국내 최초 직류신송전 시험․인증 기반구축 국비사업 선정

국내 최초, 전 세계 3번 째 국제공인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도내 중전기기산업 경쟁력 강화로 직류신송전 에너지 신시장 공략
2022년까지 185억 원 투입, KERI(전기연)와 함께 직류 신송전 시대 연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기반조성사업 신규 과제 공모에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국제 공인시험인증 기반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내 최초 직류신송전 시험․인증 인프라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창원시(시장 허성무),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과 함께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한국전기연구원 일원에 초고압 직류송전 기반 전력기기를 시험․인증하는 국제공인 인프라를 구축한다. 총사업비 185억 원(국비 90억)을 투입해 시험인증 시설물과 전문시험설비를 구축하고, 시험인증시스템과 국제 표준화 등 관련 체계를 갖추어 직류송전 분야 에너지 신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압 직류송전(HVDC, High-voltage direct current)은 송전 전력시스템의 하나로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탁월한 효율과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교류송전이 가진 대규모 송전탑 건립, 전자파 방출에 대한 유해성, 지중화 한계거리 등의 난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장거리 전력망 연계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수용 확대 형태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어 2024년까지 약 123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신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Markets and Markets 2019)
* 중국, 인도, 유럽 슈퍼그리드, 한․중․러․일 동북아 슈퍼그리드 등

도내에는 효성중공업(주)을 비롯한 전기 분야 기업군이 직류신송전 시장 확대에 맞춰 HVDC 전력기기 생산 활동에 왕성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에 마땅한 시험․인증기관이 없어 유럽(네덜란드, 이탈리아)에 있는 국제공인기관을 이용하는 등 상당한 경제적 부담과 시간적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번 사업으로 국제적으로 신뢰성을 갖춘 시험인증 인프라가 구축되면 HVDC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도내 300여 개 관련 기업체와 국내 중전기기 업체들이 보다 신속하고 저렴하게 시험․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제품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국의 시장교류 확대와 기술규제 증가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험인증시장을 공략해, 중동·동남방국가 및 환태평양 국가 등 HVDC 분야 해외 시험․인증 수요도 충분히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HVDC 전력기기 연구개발․생산․시험인증․수출산업화 등 ‘전주기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기업들이 활발한 제품개발과 생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HVDC 계통 도입에 따라 확대되는 해외 시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남을 직류신송전(HVDC) 분야 글로벌 거점 지역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국장은 “경남은 전기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 분야 기업체들이 집적돼 있어, HVDC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할 최적지”라며, “이번 국비사업 유치로 HVDC 분야 에너지 신시장이 확대돼 도내 전력기기 분야 제조 기업들이 새롭게 도약하고,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시너지 효과로 경남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이번 사업 유치 및 운영에 따라 생산유발액 1,079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 538억 원의 파급효과와 1,000여 명에 달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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