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5월 6일부터 시행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의 생활방역 체계 전환을 준비하면서 5월 1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간에 걸쳐 시행됨에 따라 피로도가 높은 시민들의 거리두기 인식이 느슨해지면서 봄철 꽃놀이 및 나들이객의 증가 추세가 코로나19 전파의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적극적으로 대 시민 홍보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보건소 직원 20여 명은 부북면 위양지를 찾아 붐비는 상춘객을 대상으로 현수막, 피켓 등을 활용하여 캠페인의 분위기를 띄우고 휴대용 손 소독제 및 홍보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강조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시는 이달 황금연휴 기간, 그 동안 피로감에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만 더 절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에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상당기간 동안 1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시민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준수하고 방역당국은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