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항공·조선 산업계 코로나19 극복 마스크 기부 잇따라

하이즈항공(주), 대중교통시설 종사자 위한 마스크 3만 장 기부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마스크 5천 장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항공·조선 등 산업계에서 보건용 마스크 기부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마스크 3만 5천 장을 도내 시군 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 종사자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하이즈항공(주)과 경남기자재협동조합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경남도민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마스크를 보내 온 것이다.

하이즈항공은 중국 거래처인 ‘중국상용항공기 유한공사(COMAC)’에서 기부 받은 마스크 8만 장 중 3만 장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민에게 써 달라며 경남도에 전달했다. 

하이즈항공은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항공 전문 종합업체로 진주에 항공기 부품 가공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18년에는 천만 달러 수출탑 및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도내 대중교통시설 종사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로 경남도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조선기자재조합이 보내온 보건용 마스크 5천장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계획이다.

나영우 조선기자재조합 이사장은 “경남 조선업계를 대표해 보건용 마스크를 나눔으로써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문승욱 도 경제부지사는 “코로나19로 좋지 않은 경제상황에서도 이웃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려는 하이즈항공과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항공․조선 산업 등 경남의 경제가 조속히 정상화 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