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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사회복무요원, ‘코로나19 경남 앱’ 개발 화제

- 경남 도내 확진자 이동 동선 파악에 용이하도록 맞춤형 자체 개발
- 도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자가진단에 큰 도움 기대
- 구글play스토어 및 원스토어(ONE store)에서 누구나 무료다운로드 가능


창원시에 사는 40세 직장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이에 스마트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이동동선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을 설치하여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36일 현재 전국의 6천여 명이나 되는 확진자 정보를 모두 담으려다 보니 정작 실거주지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이용하는데 불편하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내 확진자 정보만 제공되는 코로나19 경남 앱이 개발된 것을 알고 요즘은 마음이 놓인다. 출장 등 외출 시에 앱을 켜 확진자 이동동선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무요원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도청에도 형성되어 있다는 사실에 신뢰가 더 간다.


경남도청(도정혁신추진단)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구글 지도 기반으로 경남 지역에 한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경남 앱(application)’을 개발하여 도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여 화제다.

현재 코로나 정보 관련 앱들은 전국 단위로 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을 안내하고 있는데, 확진자수가 많아짐에 따라 데이터 로딩시간이 길어지고 실시간 정보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실제거주지인 경남의 확진자 정보는 부실하여 도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있었다.

‘코로나19 경남 앱’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청 도정혁신추진단 직원들의 아이디어 회의에서 시작되었으며, 앱 개발은 때마침 우수 인재로 도정혁신추진단에 근무하고 있던 사회복무요원들(차용환, 김준연)이 자원하고 나섬으로써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앱 개발을 주도한 사회복무요원은 관련학과 전공자는 아니지만 평소 디지털 분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로서, 구글play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코로나 알리미’ 앱 개발자가 무상으로 제공한 기본 소스, 관련 서적, 전문IT업체 자문 등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앱을 단기간에 개발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앱 개발을 주도한 사회복무요원이 도정혁신추진단에 근무하게 된 것은 김경수 도지사가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에 유능한 사회복무요원을 도청 필요부서에 복무토록 하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들은 평소 공공서비스 혁신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인터넷 등을 통해 스크랩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방안을 마련하는데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코로나19 경남 앱’은 사회복무요원 개인용 앱으로 원스토어(ONE store, 현재 가능)와 구글play스토어(3월9일경부터 가능)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경남도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시점에서 의미가 없는 과거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제외하고 최근 2주간의 확진자 이동동선 데이터만을 표시하여 이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다만 개방형 모바일 운영체계인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만 개발되어, 아이폰에서는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다.

김상원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이번 앱 개발이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앱 개발에 수고한 사회복무요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확진자의 공개된 이동동선의 모든 장소가 방역이 완료되었다면 안전하니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도정혁신추진단에서는 도민들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붙임 : 코로나 19 경남 앱 이미지 1부.
                                                                

코로나19 경남 앱이미지

                                                                         




앱 아이콘

(경상남도 자체홍보 캐릭터인

슭곰 이미지 활용)

앱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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