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발생현황 : 70명 ※입원 67명, 완치 3명(9․13․25번) (‘20.3.4.10:00기준,명)

*접촉자 수와 경로 실시간 변동될 수 있음

   검사현황                                                                       (‘20.3.4. 10:00기준,명)

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경남도지사 브리핑(10:30)

브리핑에 앞서, 최종석 경남약사회 회장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약국에서는 마스크 공적판매물량 34만 장의 

약 50%인 17만 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많은 약사님들을 대표해 최종석 회장님께서 

마스크 공급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

특히 건강보험과 연계한 마스크구매이력 관리시스템에 대해 

질문이 있으면 답변해 주기로 하셨습니다.  

어제 오후 브리핑 이후 추가된 확진자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3일) 17시 대비, 확진자는 총 7명이 증가하였고,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70명입니다. 

추가 확진자인 경남 67번(58년생·남성), 68번(57년생·여성), 69번(60년생·여성) 확진자는 

거창에 거주하고 있고, 

70번(96년생·남성), 71번(04년생·여성), 72번(54년생·여성) 확진자는

창녕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73번 확진자(57년생·여성)는 밀양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67번 확진자는 어제 양성판정을 받은 

66번(62년생·여성)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68번, 69번 확진자는 2월 16일 대구를 방문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70번, 71번 확진자는 

51번 확진자(59년생·여성)가 근무하는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해당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들을 찾았고

접촉자 전수조사를 통해서 확인된 사례입니다.

72번, 73번 확진자를 포함한 확진자 7명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입니다. 

경남 확진자 70명의 감염경로를 분류하면 

신천지 교회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명*(신규 7명 증가)입니다.

* 경남 25번(3.3퇴원) / 51, 56, 61번 / 66, 67, 68, 69번 / 70, 71, 72번 / 73번 

세 번째 퇴원 소식입니다.

경남 13번 확진자가 완치되어 오늘 오전 퇴원합니다.

경남도와 의료진을 믿고 치료에 적극 협조해주신 환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애써주신 의료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마스크 공적판매 개선방안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제(3일) 기준 34만 장의 마스크를 도내에 공급하였는데

도민들의 수요를 고려할 때 턱 없이 부족한 물량입니다. 

1인당 5매 정도의 마스크를 구입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약 6만 8천여 명의 도민들만 구입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마스크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도민 여러분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깊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마스크를 공적 공급하고 있는 경남약사회, 농협경남본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마스크 공적판매 개선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당분간 도민들께서 기대하는 수준으로

마스크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서로 확인하며,

이제는 마스크를 합리적이고 공평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마스크 수급 애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공급량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공급량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단기간에 해결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공급량이 충분해질 때까지의 기간 동안은 

부족한 물량으로 최대한 공평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공평 분배의 원칙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단계별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1단계로 현재 마스크 공급량을 

최대한 많은 도민들에게 골고루 보급하기 위해 

공적 물량으로 보급되는 마스크를 

당분간 1인당 최대 5매에서 3매 이내로 조정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의 판매시간을 조정하겠습니다.

우선 1인당 구매수량 3매 이내 조정은 내일(5일)부터 적용하겠습니다.  

현재보다 마스크 구입이 가능한 도민이 60% 늘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많은 도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도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의 마스크 판매시간은 오늘부터 조정하겠습니다. 

우체국은 11시에 판매하고 있고,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14시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시간 불일치로 특정인이 

마스크를 중복 구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농협 하나로마트의 마스크 구매번호표 배부시간을

우체국 판매시간과 동일한 11시로 조정하고, 

번호표를 배부 받은 사람에 한해 14시에 판매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다만, 약국은 종전대로 판매시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국의 경우 물류시간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직장인들이 11시에 마스크를 구매하기 어려운 점도 고려하였습니다. 

이런 판매 방식의 변화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이웃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협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단계로 정부와 협의해 

마스크 중복 구매를 시스템으로 막을 수 있는 

마스크 구매이력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현재는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이 다시 중복 구매해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약국의 건강보험시스템을 활용해 

공평하게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만일 제도 도입이 늦어진다면 3단계로 

시‧군별 이‧통장을 통한 보급방안 도입도 검토하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공평 분배 원칙은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현재 50%인 공적판매 비율을 상향하여 

공급물량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정부와 함께

마스크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할 때입니다. 

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스크 중복 구매를 최대한 자제해 주십시오.

마스크가 몇 장이라도 여분이 있다면,

새로 공급되는 마스크는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양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코로나19 지역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준비 현황입니다.

현재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더라도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모든 상황을 대비해야 합니다.

정부의 발표 이후 우리 도는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위한 계획 실행에 착수했습니다.

우선 경상남도 소방교육훈련장을 생활치료센터 1호로 개소합니다.

향후 코로나19 확산추이를 충분히 고려하여 최소 3개소 이상을 

순차적으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생활치료센터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하여, 

운영총괄반, 의료지원반, 시설운영반, 구조구급반, 질서유지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생활치료센터 관리단을 구성하였습니다. 

체온계, 필수의약품이 포함된 개인위생키트와

개인구호 키트(속옷, 세면도구, 마스크 등) 등 물품을 지급하고,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필요한 물품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상주 의료인력을 배치하여 필요한 

의료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하겠습니다. 

입주자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고, 

건강상태 변화 시에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입소자들이 격리기간 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