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물위원회(AWC) 창립총회에서 K-water 최계운 사장을 회장으로 선출
국토교통부, KOICA 등 우리나라 6개 기관 이사기관으로 선정
우리나라 물 관리 기술과 물 분야 리더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주(2016. 3. 24~26)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물위원회(AWC) 창립총회에서 K-water의 최계운 사장이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최계운 사장은 물에 대한 철학과 그동안 아시아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3년 임기의 초대회장에 선출되었다.
아시아물위원회(AWC) :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K-water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 2015년 4월 대구 경북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 물포럼에서 창립 발의하였으며, 2016. 3. 24∼26, 3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시아 각국 정부와 물 관련 기구 등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 개최
부회장(4) : 중국 수리부 Mr. Liu(류지광) 국장, 프랑스 @qua(아쿠아) Dr.Philippe (필립 교수), 태국 RID(왕립관개청) Dr.Somkiat(솜키앗) 부청장, 인도네시아 물 협회(IWI) Dr.Firdaus Ali(알리) 협회장
재정관(1) : 싱가폴국립대학 Dr. Yui 교수
사무총장(1): K-water 민경진 연구원장
집행기관 역할을 담당하는 26개 이사기관 중에 우리나라 기관으로는 국토교통부와 K-water, 대구광역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물포럼, KOICA 6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회장과 함께 우리나라 6개 기관이 이사기관에 선출되어 아시아지역 물 이슈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K-water는 이번 창립총회에서 태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ADB, UNESCO 대표와 양자 회담을 갖고, 해외사업 참여와 아시아 물 문제 해결에 협력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시작했다.
AWC와 중국 수리부간 공동협력 협약, K-water와 중국 수리수전과학연구원(수자원 분야 최대 연구기관) 간 스마트 물 관리 기술 공동연구 협약으로 AWC 활동기반 확대와 한국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 확산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올해 30년 만의 가뭄을 겪고 있는 태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AWC와 K-water가 ‘짜오프라야강 유역 수자원개발 마스터플랜(M/P) 수립’ 에 적극 참여하기로 협의하여, 태국 물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후속사업에 우리나라의 주도권 확보가 기대된다.
AWC 창립총회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사)한국물포럼이 공동으로 마련한 ‘워터비즈니스 포럼’은 B2G(기업 대 정부), G2G(정부 대 정부) 양자 간 협의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 물 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했다.
K-water는 자인테크놀로지, 네트워크코리아, 티엔시코리아 등 16개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델타레스, UNESCO, 호주워터파트너십 및 ADB 등 해외기업 및 국제기구와 기술협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우리나라 밸브 제조사인 알피엠텍은 PUB(싱가포르 수자원공사)와 협의하여 진입장벽이 높기로 유명한 싱가포르로부터 테스트 베드를 제공받기로 했다.
최계운 AWC 신임 회장은 “아시아 각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AWC를 아시아 물 거버넌스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아시아 물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물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며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김형렬 수자원국장은 “태국, 인도네시아, ADB 등과 개별협의를 진행하여, 물 분야 국제협력과 함께 K-water의 해외사업 참여를 지원하였다. 또한, AWC 창립총회에서 최계운 회장과 6개 이사기관을 배출한 것은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물 관련 협의 주도권을 잡은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앞으로 정부도 적극적으로 AWC를 지원할 것이다.”라며, AWC 창립총회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붙임 : 1. 아시아 물 위원회(AWC) 이사기관 현황 1부.
2. 아시아 물 위원회(AWC) 창립총회 사진 1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