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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과학기술의 힘으로 녹조 문제 해결에 나서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칠곡보 등 낙동강 주요 수계에 녹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상북도는 20일 4차 산업혁명 핵심 과학기술을 적용해 녹조 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 현장을 방문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녹조문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매년 여름철 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는 1,300만 영남 주민의 식수원을 위협하는 생활 문제로 단편적인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본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온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그 동안 산발적으로 추진 중인 녹조관련 연구를 종합, 집적하여 낙동강 수계를 대상으로 녹조 발생 오염원 관리 ? 모니터링 ? 분석·예측 ? 제어·관리 ? 수돗물 안전성 확보 등 녹조를 전주기적으로 예측·관리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통합 녹조제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구미시 비산동 일원에 녹조제거선, 수류확산장치, 모니터링 기술 적용을 위한 실증단지를 구축하여 수상형 녹조 제어 기술의 요소 기술의 개량을 수행하고 있다. 

또 조류 및 조류기인 수질유해물질 제어를 위한 소재 개발 및 평가를 위하여 안동시 영가대교 인근에서 실증하고 있다. 

이에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0일 구미 비산동 일대의 낙동강 실증지역 현장을 답사하고, 이어서 관련 산·학·연과 지역주민,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녹조 대응 국민생활연구 간담회’를 개최하여 과학기술 기반 녹조 문제 해결책을 논의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과학기술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고 강조하며,“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조문제 해결을 위하여 과학기술의 역량을 결집·활용하여 체계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스마트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 선정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고, 녹조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관의 협력을 강조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녹조 관련 기술과 기관들을 연결하고 통합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녹조 피해를 체계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기업 발굴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경북지역에 녹조 관련 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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