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밀양 양파,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다!

밀양시는 지난 26일 수출농가, 수출업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미국으로 양파 200톤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양파 수출은 최근 가격 폭락으로 힘들어하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밀양시청 공무원들과 수출바이어들의 도움으로 이뤄지게 됐다. 

양파수출의 경험이 없는 밀양농가에서는 양파를 규격별로 선별하고 흙을 털어주는 선별기가 필요했지만 선별기를 보유한 농가가 없어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선별작업이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양파 수출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밀양지역 식품유통업체 승원농산(대표 진인호)이 자발적으로 선별 기계를 구입하고 선별장을 긴급히 설치해줬다.

이번 양파 수출에 도움을 준 승원농산은 2014년 진영에서 밀양으로 이전한 업체이며, 밀양시민 15명을 채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하남읍 백산리 소재 양파를 조기 매입하여 관내 양파 농가의 판로 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승원농산 진인호 대표는 “밀양시에서 수출농산물 안전성 분석 및 수출검역 절차에 있어 도움을 주어 원활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밀양양파 총 37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차 물량은 8월 중 수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양파 재배면적이 62ha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밀양시는 양파가격이 폭락할 경우에만 일회성으로 수출할 것이 아니라 매년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파 품질관리와 바이어들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미국으로 양파를 수출한 이동희 농가는 “양파농가들이 양파 수출의 경험이 없어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밀양시 관계자와 수출업체가 함께 선별과정에서부터 수출 선적까지 신경을 써주어 성공적으로 물량을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 등 힘든 농업 여건 속에서도 밀양농업의 발전을 위하여 힘쓰시는 농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농가들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적극 대처할 수 있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