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조남구 의원(북구1,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아동친화도시 부산! 변화된 청소년의 복지욕구를 반영한 내실 있는 정책 추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의 청소년 육성 정책의 개선을 촉구하였다.
부산시는 2019년 5월 유니세프로부터 광역시로는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고, 16개 구‧군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추진단을 만들어 관련 정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 밝힌바 있다.
그러나 조 의원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의 ‘부산시 아동청소년의 복지욕구 조사결과’에 의하면 아동청소년의 실태 및 복지욕구가 10년 전과 비교하여 큰 폭으로 변화하여, 청소년 정책과 프로그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조 의원은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활동은 여행, 문화예술활동이지만, 실제로는 인터넷 게임과 만화(25.2%)로 시간을 보내고 있고, 특히 여중생의 경우 평일 3시간, 휴일 5시간이 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과의존 현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히며,
“체험식 진로교육, 유스호스텔 등 기관 활용 여행프로그램, 도서관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의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과 청소년 여가공간의 확대를 위한 부산시의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부산시의 청소년육성기금은 사업비는 9천만원 수준으로 12억 7천만원인 광주시의 7% 수준에 불과하다.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아동친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아동청소년 인프라를 강화하고, 16개 구군에서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