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오전 9시 50분 사천호국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은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하여 보훈단체장과 유가족,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공무원, 학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조포발사,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삼천포여자중학교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 번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분들이 존경받고 후손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 1,540명을 위문하기 위하여 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보훈위로금 3만 원을 지급하였으며, 현충일 당일 추념식 참석자에게 무료 수송 버스를 제공하는 등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