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의장도시를 맡고 있는 국제기구인 WeGO가 한국수출입은행 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도국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한 전자정부 지원 사업 활성화의 길을 마련한다.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사무총장 남영숙, 이하 ‘WeGO’)는 15일(화) 한국수출입은행(Export-Import Bank of Korea,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도시 전자정부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남영숙 WeGO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3시 김성택 수은 선임부행장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만나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개도국 도시 전자정부 사전타당성 조사 및 본 사업화 지원 등 양 기관 간 전자정부 분야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한다.
WeGO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자정부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정보격차 해소를 추구하기 위해 2010년에 창립된 세계도시 간 국제기구로, 현재 45개 국가 95개의 회원도시가 가입해 있으며 서울시가 의장도시를 맡고 있다.
한편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운용을 통해 개도국의 산업화와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의 경제협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WeGO가 추진하는 도시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의 본 사업화에 대한 EDCF 지원 검토 ▴EDCF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시 WeGO의 자문 제공 ▴양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타당성 조사 및 본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 워크숍, 세미나, 사례연구, 지방정부 역량강화교육 등을 통한 지식 공유‧전파에 관한 협력도 포함되어 있다.
WeGO는 그 간 국내 중소IT기업들과 함께 개도국 회원도시를 위한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 및 시범사업을 실시해왔으나 자금확보 문제로 본 사업화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따라서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정부의 개발원조자금 활용을 통해 개도국 도시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WeGO는 2015년도의 경우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2개 도시, 네팔 2개 도시 등 총 5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시민참여형 전자정부 시스템 (CPS: Civic Participation System) 타당성 조사와 시범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는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남영숙 사무총장은 “WeGO는 앞으로 수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도국 도시들의 전자정부 역량강화와 국제사회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또한 국내 IT기업들이 WeGO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도시 전자정부 컨설팅 및 수출 기회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 행사개요
2.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한국수출입은행(KEXIM) MOU 체결식 기념사진 (추후제공)
1. 행사개요〕
WeGO-한국수출입은행 MOU 체결식 개요
행사개요
일시/장소 : ’16. 3. 15 오후 3시 / 한국수출입은행 제2소회의실
서명자 : WeGO 사무총장 남영숙,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 김성택
MOU 주요내용(안)
도시 전자정부 분야 타당성 조사 협력
WeGO 추진 도시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의 본 사업화시 EDCF 지원 검토
EDCF 전자정부 타당성 조사시 WeGO 외부자문 제공
향후 도시 전자정부 공동 타당성 조사 실시
기술지원프로그램 협력 : 양 기관은 내‧외부로부터 기술‧재정적 자원 동원 탐색
지식 공유‧전파 협력 : 워크숍, 세미나, 사례연구, 지방정부 역량강화교육 등
기타 협력 : 개도국 도시들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추가적 프로젝트 발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