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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추진 중단 요청

부산시, 국토부의 김해신공항추진 강행에대한 정면 대응


◈ 국토부, 부울경 3개 시도에‘부울경 검증단 검토의견(보고서) 등 송부’요청(4.30.)
◈ 부산시는 국토부의 불통행정에 유감을 표시하고 고시절차 중단을 정식 촉구

  오늘(5월 2일) 부산시는 국토부의 검증단 자료 요구 중지와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 강행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지난 4월 30일 국토부는 ‘부울경 검증단 검토의견(보고서) 등 송부 요청’ 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부산‧울산‧경남에 동시에 발송했다. 국토부는 위 공문을 통해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의 강행을 알리며 검증보고서와 참여 전문가 명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자료제출 거부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추진 중단을 요청하는 시의 입장을 담아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 검증단은 약 6개월간 국토부의 신공항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안)을 철저히 검증했다. 검증단은 4월 24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김해신공항은 현 김해공항의 단순 확장에 불과하며 안전, 소음, 환경, 경제성, 확장성 등의 문제로 동남권 관문공항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검증단 발표 후 1시간만에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 검토의견에 대한 국토부 입장은 이렇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을 공표했다. 국토부는 검증단의 최종 결과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힌 상태에서 뒤늦게 3개 시도에 보고서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기본계획 고시계획을 밝혔다. 이에 부산시는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는 국토부의 불통행정에 유감을 표시하고 고시절차 중단을 정식 요청한 것이다. 울산시와 경상남도 또한 부산시와 입장을 같이하며 공동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요청한 보고서는 마지막 교정 작업 중으로, 추후 부‧울‧경단체장들이 국토부장관 면담 시 직접 제출할 것”이라 언급했다.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추진 중단 요청 건의

1. 귀 부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는 800만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남권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한 백년지대계로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것이 마땅한 국책사업입니다.

3. 아시다시피 부울경 3개 시도는 이러한 취지에 따라 자체 검증단을 구성하여 귀 부의 [김해신공항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안)]을 철저히 검증했고 결론적으로 안전, 소음, 환경, 경제성, 확장성 등 무수한 근거로 동남권 관문공항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검증 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보다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 국무총리실 이관을 통한 타당성 판단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4. 귀 부에서는 이러한 부울경 시도민의 일치된 문제제기를 이미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30일 '부울경 검증단 검토의견(보고서) 등 송부 요청'(신공항기획과-777) 공문을 통해 위 기본계획의 강행을 알리며 검증보고서와 참여 전문가 명단을 요청해 왔습니다. 

5. 귀 부는 검증단 발표 후 1시간 만에 이미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 검토의견에 대한 국토부 입장은 이렇습니다'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증결과에 대한 공식입장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6. 이처럼 입장을 명확히 밝힌 상태에서 뒤늦게 3개 시도에 보고서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기본계획 고시계획을 밝힌 것은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7. 우선 귀 부는 고시절차를 중지하여야 합니다.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부실하고 왜곡되어 있습니다. 반려되어야 합니다. 요청한 보고서는 마지막 교정작업중으로, 추후 부울경단체장들이 국토부장관 면담 시 직접 제출할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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