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진주시, 삼성교통 명분 없는 파업 즉각 중단 엄중촉구

먼저, 적자경영 책임회피 말고 경영 개혁부터 추진
다른 회사와 비교, 수당이 과다한 기형적 임금구조 개선해야



1. 삼성교통은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운행에 정상복귀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 경영 적자를 시민 세금으로 메꾸어 달라며 지난 1월 21일 시작된 삼성교통의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회혼란과 시민들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경영적자는 삼성교통 경영진의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명분도 없이
      시민들의 불편만을 볼모로 시작한 이번 파업은 삼성교통이나 진주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즉시 운행에 정상복귀해 줄 것을 엄중히 요청합니다.  

    또한 파업이 예상외로 장기화됨에 따라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많은 시민들께서 우려를 해 주시지만, 그렇다고 정당하지 못한 파업과 타협을 하면서 시정을 운영 해나갈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 파업과 관련된 추가 소요 비용에 대하여는 삼성교통 측에 민사소송 등의  방법을 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을 지 관련 법규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힙니다.

 2. 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언제나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입니다.
    진주시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월 21일 파업 당일부터 
      삼성교통이 운행 중이던 91대의 시내버스보다 많은 100대의 전세버스를 긴급투입하여 운행 중입니다

    또한 연인원 1,400여명의 공무원들이 노약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설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오고 있습니다. 

    또 파업을 전후하여 네 차례의 시의원 간담회와, 두 차례의 시민소통위원회 
      보고회, 경남도와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의, 수차례의 언론 브리핑 등 파업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한 시민들과의 소통도 소홀히 하지 않고  진행해 왔습니다.

    이번 파업과 관련한 시민소통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 드립니다.
      시민소통위원회는 진주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욕적으로 출범시킨 
      위원회이고 따라서 위원회의 의견을 기본적으로는 존중할 생각입니다.

    하지만 이번 파업 사태와 같이 시민들의 세금을 지원받는 운수업체가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시민들의 불편을 볼모로 경영상 적자를 시민 세금으로 보전받기 위해 파업을 하는 것에는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것을 밝혀   드리고, 

    위와 같은 이유로 시민소통위원회에서도 그 근본 원인을 잘 살펴 기본이 바로 서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그 역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3. 불필요한 파업 선동, 진상은 이렇습니다.  
   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로는 최저 시급도 못 맞추겠다고 하는 데, 최저시급 문제는 진주시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 최저 시급은 회사 내에서 노사 간에 협의해야 할 사항으로 삼성교통처럼 
      임금을 18%나 일시에 인상시키지 않고도, 3개의 운수업체들은 최저 시급 
      규정을 지키면서 알뜰히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 오히려 삼성교통이 최저 시급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를   삼성교통이 다른 운수업체들과 달리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각종 제   수당이 기형적으로 많은 임금 구조에 있는 것이 아닌 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은 각종 제 수당이 진주시민버스를 비롯한 다른 운수 업체들은 20% 내외인데 반해 삼성교통은 약 47%에 이르고 있어,  이러한 임금구조를 개선하지 않고서는 매년 최저 시급 문제로 논란을   이어갈 것이 분명 합니다.

    따라서 삼성교통은 파업을 할 것이 아니라 임금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혁신을
      우선 실시하는 것이 순서일 것입니다.

    또한, 삼성교통 최저시급 맞추는 데 월 1억이면 될 걸 전세버스 운영에 23억 
      들여 낭비하고 있다는 내용도 정확한 비교가 아닙니다.

    삼성교통이 지난해 발생시킨 경영적자 12억을 월 1억씩 보전해 주면, 다른 운수 업체들도 임금을 인상시켜 같이 보전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고 그리되면 월 1억이 아니고 월 3억, 1년이면 36억, 5년이면 180억 정도가 지속적으로   소요되어 결국은 세금을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처럼 쏟아 부어야 할지도  모르는 데 어느 시민이 그런 상황을 이해하겠습니까?

    또 전세버스를 운영하는 데 23억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삼성교통이 정상운행 할 경우 수입금을 포함한 16억 정도의 수입이 예상돼 경비를 제하고 나면 7억 정도가 일시적으로 소요되는 경비라 할 수 있으며 이 시민들이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는 대신에 전세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계신 점과, 이 경비 역시 삼성교통이 파업을 하지 않았다면 안 써도 되는 돈입니다. 

 4. 2018년 표준운송원가는 적정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 시내버스 경영 및 서비스평가 용역 중간보고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2018년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는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 그 외 표준운송원가 용역 당시 논의 대상에서 제외 되었던 요소수나 경유 할인율 적용 부분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향후  운수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임을 밝혀 드립니다.

    특히, 일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최저 시급 문제에 대하여는 진주시의 표준운송원가에는 최저 시급에 대한 적용 기준이 따로 없을 뿐 아니라, 진주시는 준공영제 체제가 아니므로 이후로는 이와 같은 논란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시민이 제안하고 시(市)가 반영한다…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은 진화중
올해 시행 12년을 맞는 고양시(시장 이동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지역 민주주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예산의 효용성과 체감도를 높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전문성이 강화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바꾸고 기존 분과별 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성, 투명성이 반영되도록 제안된 사업을 모든 분과가 나눠 검토하는 구조로 개편했다. 또한, 청소년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SNS 서포터즈를 운영해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예산제도를 홍보하고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소년·청년 예산학교를 1회에서 3회로 확대 운영해 청소년과 청년의 시정 참여 기반도 넓힐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3년간 주민 제안을 반영한 총 121개 사업에 약 59억 원을 투입했다. 주로 △시민편의 △보행환경 개선 △안전 △교통 등 생활밀착형 분야들로 행정이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일상 속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체감형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성 더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예산학교 운영 통해 내실 강화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에 선정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화도도서관이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주관 ‘2025 시니어 북스타트 시범사업’의 시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니어 북스타트’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인문학 활동을 통해 고령층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공모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15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경기도 내에서는 화도도서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도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5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그림책 낭독 △삶의 이야기 나누기 △세대 공감 인문학 워크숍 등 총 4차례의 그림책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책꾸러미 및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물품 일부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며, 프로그램에는 전문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시니어 세대에게 독서를 통한 심리적 위로와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지역 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도도서관은 지역사회 내 시니어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지원이라는 취지 아래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다. 2024년 기준 화도읍의 5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35%로,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