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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에게 보내는 이재명의 조언 “선택보다 선택 이후가 중요”

- 29일 단국대 찾아 특강 진행... 학생 약 350명 참여하며 성황 -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학생들에게 “선택을 잘한다고 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선택한 다음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건넸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29일 경기 용인의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명사 초청 특강: 청춘과의 대화’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때 가치가 확연히 차이나면 고민이 안 되지만 가치가 비슷하다면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며 “만약 생각할수록 고민이 깊어지고 고를 수 없다면 가치가 비슷하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렇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며 “진짜로 중요한 것은 선택을 하고 난 다음에 최선을 다하느냐 아니냐인 것 같다”고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이 시장은 공장 생활과 검정고시, 변호사와 검찰, 시민운동과 정치활동 등 자신의 인생에서 맞닥뜨린 선택의 경험을 소개한 뒤 모두 성공한 비결로 ‘좋은 선택’이 아닌 ‘선택 이후의 노력’을 꼽았다.

또 이재명 시장은 “성공하면 교만이라는 실패의 씨앗이 자라고, 실패하면 그 속에 성공이 일부 남아있다”며 “실패원인을 잘 분석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자세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결국 선택할 때는 아무렇게나 해도 상관없다. 그 다음에 최선을 다하고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실패에서 성공의 씨앗을 키워내면 결국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재명 시장은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청년들의 자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직업들은 거의 다 인공지능과 학습하는 기계로 대체될 것이다”며 “다른 사람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내는 것이 진짜 능력이 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래서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고 미세하고 섬세한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공감하고 무얼 원하는지 끊임없이 찾아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이재명 시장에게 미래 먹거리 산업, 성평등, 최저임금 등을 주제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단국대학교 교양교육대학이 주최한 이번 초청 강연은 좌석 보다 많은 약 3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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