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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 구청장 유덕열의 약속”출판기념회 개최

23일 동대문구청 강당 …민주화 투쟁 수난, 동대문구청장의 발자취 담겨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청년시절 민주화 투쟁과 민선6기 구청장으로서의 발자취가 담긴 ‘청렴한 구청장 유덕열의 약속’ 책을 출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희대학교 김민웅 교수와 대담한 내용을 엮은 유덕열 구청장의 저서 ‘청렴한 구청장 유덕열의 약속’에는 쉬운 길을 마다하고 올곧게 바른 길을 걸어온 그의 인생 역정과 ‘사람을 섬기기를 하늘처럼 하라’는 뜻이 담긴 ‘사인여천(事人如天)’을 좌우명으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한 일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954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바르게 성장해 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해 신문배달을 하며 송곡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동아대학교에 입학해 학업에 정진하던 중 유신독재에 맞서 부마민주항쟁에 앞장서다 80년 5월 서울에서 검거되어, 삼청교육을 받는 등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르고 풀려났다. 결국 강제로 제적당한 학교를 졸업하는데 12년이 걸렸다고 한다.
그는 민추협 선전부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어 군사독재에 맞서 싸우며 87년 6월 항쟁을 통해 6.29 항복 선언과 함께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
1985년 최훈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동대문구와 인연을 맺어 제4대 서울시의원(운영위원장, 원내대표)을 거쳐 민선2기 동대문구청장에 당선되어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열린구정을 펼치고 ‘청렴 최우수구, 친절 최우수구, 행정서비스 최우수 자치단체’를 차지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두고, 목민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구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유덕열 구청장은 민선 2기, 5기 동대문구청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동대문에는 대문이 없다’, ‘나의 꿈 나의 도전’, ‘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등이 있다.
저자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36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약하나마 최선을 다했던 경험을 나누는 이번 출판기념회 자리에 귀한 시간 내셔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공약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초심을 잃지 않는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의 ‘청렴한 구청장 유덕열의 약속’ 출판기념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동대문구청 2층 강당에서 열린다.
한편,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평일 근무시간에 개최되는 관계로 구청 직원들은 참석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와 함께 저자인 자신도 오후에 반가를 내고 행사를 치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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