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쓰레기 저감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지자체 표창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평가를 올해부터 시도까지 확대해 정부의 해양쓰레기저감 정책에 동참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2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1∼3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 사례 1건과 우수 사례 3건이 선정됐다. 평가 결과, 도는 해양쓰레기 재활용,민간 참여 연안 정화 활동, 환경정화선운영팀 신설, 해양쓰레기수거 로봇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정책과 유엔(UN)공공행정상 및 장보고 대상 수상의 성과를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2019년부터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발생 예방-수거·보관-운반·처리’로 구분해 깨끗한해양환경 만들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지속적인 해양환경 정화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태안군이 ‘바다와 생명이 살아숨 쉬는 청정 바다! 태안군이 만듭니다’로 경진대회에 참여해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
충남도는 24일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해양쓰레기 저감 사업이 2년 연속 신규 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공모 선정 과제는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확산 방지를 위한 하천용 부유 쓰레기 차단시설 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해양쓰레기 가운데61%가 육상에서 바다로 유입됨에 따라 사전 차단시설을 설치·개선하고자 추진한다. 특히해양쓰레기는 해안가, 도서 등으로 넓게 퍼져나가는 특성상 수거가 어렵고 염분과 개흙 등으로 인해 육상쓰레기보다처리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기 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지역주민으로 구성한 스스로해결단이 9차례에 걸친 사전 회의에서 결정한 금강지류하천을 대상으로 내년 7월까지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토대로 하천 지형의 폭과 유형을 고려해 육상 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사업에는 총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한다. 세종시청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윤진섭 도 해양수산국장과 행안부 자치분권실장,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공모 선정 각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협약으로 각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