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이응우)는생물다양성 보존 및 건강한 생태계 조성·유지를 위해 주요 관내 하천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나선다고 밝혔다. 생태계 교란 생물이란 생태계의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로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계 위해성 평가를거쳐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을 말한다. 관내에 서식 중인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은 덩굴성 식물의 일종인 ‘환삼덩굴’로 이 덩굴은 주변에 있는 나무를 감싸 돌며 성장해 나무 고사는 물론 지역 생태계 전반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알려졌다. 시는 시민 산책로로 이용 빈도가 잦은 두계천과 농소천 일원을 중심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 생육초기에 어린 개체를뿌리째 제거 완료했으며, 본격적인 개화철을 앞두고 교란식물 종자번식을 막기 위한 2차 집중 제거 역시 마무리했다. 시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종의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확산을 방지하여 고유 식물 보호 및 식물종 다양성을 확보해 건강한지역 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20일 웅천읍 소황사구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보령해양경찰서, 공군제20전투비행단, 삼성계열사,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독산리 주민 등 7개 기관단체 관계자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황사구 연안 및생태계 보전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소황사구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참여자들은 2시간 30분 동안 소황사구 내 위해식물을 제거하고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한편, 소황사구는 웅천읍 독산리 해안부터 소황리 해안까지 약2.5km 해안에형성된 해안사구로 바람에 의해 형성되는 모래 언덕이면서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할 뿐 아니라 내륙으로 소금물이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