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장 구조물 붕괴 사고의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전문가와 함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과 인근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차 붕괴 사고 우려에 따른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추가 피해를 적극 예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시민이 직접 확인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로 구성되며, 전문가 자문을 받아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해 안전 실태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의 철저한 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해당 공사 현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신안산선 광명시 잔여 구간 전반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정밀 안전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향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붕괴 공사로 피해를 입은 주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
충남도가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꿈꾸고 있는 서산·태안 가로림만의 진객인 점박이물범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방안을 찾는다. 도 공식 기구를 만들어 조사·연구와 보호·관리 사업 등을 펴고, 국립 점박이물범 재활치료 연구센터 신설도 추진한다. 도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점박이물범 관리위)’ 첫 회의를 열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밝혔다. 점박이물범 관리위는 도 해양수산국장과 해양정책과장 등 당연직 2명, 도의원과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주민 등 위촉직 8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주요 활동은 가로림만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련 △조사·연구·교육·홍보 △보호·관리 사업 선정 △시설 운영 및 민간위탁 등 자문 △분쟁 및 갈등 조정 △주민 이해·협력 유도 등이다. 이날 첫 회의는 위촉장 수여, 국립수산과학원 점박이물범 연구 동향 발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현황 소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은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로, 보전 가치는 연간 3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리위원회를 통해 가로림만 점박이
충남도가 명품화 사업을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찾아와 사업 성공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민 A씨는 지난 4일 저녁 홍예공원 자미원에서 수달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당시 가족과 홍예공원을 산책하던 A씨는 수달 3마리를 발견했고, 스마트폰 영상에는 3마리 중 1마리만 담았다. A씨는 “홍예공원 인근에 아파트가 많은 데다, 산책하는 주민도 드물게 있는 상황에서 수달을 발견, 손전등으로 비추며 스마트폰으로 촬영에 성공했다”며 “수달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A씨가 도에 제공한 영상을 살펴 본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선임연구위원)은 “수달을 직접 관찰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영상 속 개체는 지난해 봄에 태어났을 가능성이 높고, 세 마리였다면 어미와 새끼 두 마리로 이뤄진 무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이어 “수달이 나타났다는 것은 홍예공원이 먹이활동을 하거나 은신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며 “흔하게 볼 수 없는 동물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실도 흥미롭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또 “최근 우리나라에 수달 개체
충남도 남부출장소와 국방산업연구원·충남국방벤처센터·건양대 글로컬사업단은 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25 협력기업 상생발전 첫 회의(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산·학·연·관·군 협력을 통한 충남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회의는 국방산업연구원의 28개 협력기업, 충남 방산기업협의회 회원사, 충남 및 대전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 및 방산분야 참여를 위한 기업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분야 중소기업의 방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홍승제 박사(국방산업연구원 연구위원)는 ‘방산기업의 경쟁력 현황과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백승락 BSR코리아 대표가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조달 마케팅’, 유병기 두잇 대표는 ‘기업 생존 전략과 디지털 혁신(DX)’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상담에서는 펀딩, 수출, 디지털 혁신, 네트워크 등 각 분야별 상담 부스를 통해 국방산업 진입을 위한 실질적인 접근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성중진 도 남부출장소장은 “이번 행사는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 충남 국방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
박완수 도지사는 8일, 하동군 옥종면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지사는 “재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박 지사는 하동군 옥종면 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하동군과 산림청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진화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후, 향후 복구 방안과 피해 조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밤샘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들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현장에서의 지원 활동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박 지사는 인근 임시 대피소를 찾아 대피 주민들과 안부를 나누고, “도 차원에서도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동 산불은 지난 7일 낮 12시께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했으며, 산림당국은 헬기 34대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8일 낮 12시 기준으로 주불은 모두 진화됐다. 하동 현장 점검을 마친 박 지사는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로 이동해 지난 산청 산불 피해 현황을 살폈다. 박 지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50 탄소중립도시로 향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1년 4개월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의 컨설팅과 지난 3월 28일 제1회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2018년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에너지과 신설, 탄소중립센터 설립 등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양·질적으로 성장시켜 왔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134만 톤의 40%에 해당하는 44만 톤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6개와 기후 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44개 등 총 150개 세부 이행과제가 담긴 기본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전기차, 수소차 보급 지원 등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 ▲스마트팜
사천시가 우주항공산업, 교육, 연구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4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박동식 시장 주재로‘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 착수보고회는 복합도시의 개발 전략 및 방향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과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계별 체계적인 복합도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시는 우주항공청 청사가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 내로 확정됨에 따라 65억 9천만원의 용역비를 투입해 2026년까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의 밑바탕을 그린다. 특히,‘우주항공 수도 사천’이라는 비전 실현과 함께 주거, 문화, 산업, 교육, 연구개발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첨단 융합도시 건설 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역 설정 및 주력 산업인 우주항공산업 등을 지원·협력할 수 있는 산업·연구·지원 시설, 정주 생활 여건을 위한 업무 및 지원·관광 시설의 복합생활지원 단지 조성 등 단계별 복합도시 조성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해 8월 21일 국토교통위원회 소관위에
민선 8기 힘쎈충남 역점사업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인정받아 최종 통과됐다고 6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각종 투자 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자 예산 편성 및 사업 시행 전 사업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이번 심사를 통해 산업단지 내 산업(83만 6000㎡) 및 연구시설 등(15만 6000㎡)을 추진하고, 국‧도비 공모 등 개별사업으로 스마트팜 시설 등을 구축하면 전체 166만 7000㎡ 규모의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된다. 도는 사업 추진을 본격화해 올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수립에 착수하고 이후 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오는 2027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며, 2028년 준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구축하는 스마트팜에서는 고기능성 그린바이오 작물을 재배하고, 산업단지는 재배된 작물을 소재로 한 제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판매·보관까지 담당한다. 연구지원단지에서는 농생명 자원 연구개발을 통해 그린바
양평군은 4일 오후 양평군청 부군수실에서 민생안정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긴급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마순흥 부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국장, 담당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해 민생안정과 공직기강 확립 관련 부서별 역할과 사전 준비 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공무원 선거중립 견지 및 차질 없는 현안 업무 대응 ▲정국 혼란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 ▲각종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사전대비 ▲서민경제를 포함한 지역 경제 안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