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3일 도청에서 한국전력공사, BS산업과 솔라시도(구성지구)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인프라(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서철수 한전 부사장, 김만겸 BS산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상의 변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약 2년 앞당긴 2028년 말까지 조기 구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협약 즉시 변전소 건립 착수 및 적기 구축 ▲변전소 부지 기반 조성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조기 건설에 따른 선투자 비용 BS산업 부담 등이다. 이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는 165만㎡(55만 평) 부지에 1GW(약 10조 원·40MW 데이터센터 25개 동) 규모로 2037년까지 순차 조성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산업부, 한전, 전남도, 삼성물산, LG CNS, BS산업 등 13개 기관이 투자 및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과 ‘분산에너지법’에 맞춰 솔라시도
전라남도는 23일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2024년 전남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를 열어 귀농어귀촌인과 함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도시민 유치 확대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어울림대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옥환 전남도귀농어귀촌인연합회장, 고재영 전국귀농어귀촌인연합회장, 주상봉 대한민국재향경우회장,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선 제2 베이비부머(1965~1974) 세대 은퇴에 대비해 전남도-대한민국재향경우회-전남귀농어귀촌인연합회 간 도시민 유치를 위한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했다.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1960년 설립된 퇴직 경찰공무원 단체로 150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전남도의 귀농어귀촌 프로그램 참여·홍보에 적극 협력하고, 전남도와 함께 도시민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사)전남도 귀농어귀촌인연합회 주관으로, 우수 귀농어귀촌인 도시자 표창, 업무협약, 퍼포먼스, 시군별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시상식에서는 김종탁 장흥군귀농어귀촌인연합회장 등 5명이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사회 융화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김영록 지사는 “이번 어울림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월부터 진행된 저연차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한 「일잘러의 업무일지」 교육과정을 23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MZ세대 공무원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저연차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장기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다.교육의 주된 목표는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이며 융복합적인 행정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다. 이는 순천시가 직무를 시행하는 조직의 허리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함이다.이번 교육 과정은 기획, 홍보, 예산·국고, 경제·산업,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론과 과제 실습, 현장 방문, 국외 연수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시장 멘토링데이’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시정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순천시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여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이해도를 높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업무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전남 함평군이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군민들에게 독려하고 나섰다.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지자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 상업용 건물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본 제도의 에너지 절감 목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2년간 에너지 사용량 기준 반기별 5%에서 10% 줄이면 750포인트에서 5,000포인트, 10% 이상 절감 시 1,500포인트에서 15,000포인트가 적립되고, 발생한 포인트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올해 신규가입자는 5,000포인트를 현금으로 지급받는다.홍명희 환경관리과장은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에너지 절약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며 “많은 군민이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로 접속해 회원가입을
전라남도가 세계적으로 희소성이 있는 국산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4년 소금박람회를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개최한다.올해로 16번째인 소금박람회는 전남도와 영광군, 신안군이 공동 주최한다. 전남은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천일염 생산의 본고장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명품 천일염 생산지로서, 그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기존의 실내 홍보관 및 직거래 부스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과 보고, 먹고, 사고, 쉬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이 가능하도록 야외에서 소비자를 맞이한다.또한 올해 처음 개최하는 전남 세계김밥페스티벌과 함께 추진, 전남의 천일염과 김, 청정 수산물의 가치를 함께 알려 홍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박람회는 주제존, 힐링·체험존, 오락존, 3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주 전시관인 주제존은 천일염의 역사를 연도별로 구성한 천일염 역사관과 천일염 생산지 홍보관을 운영하며, 생산·가공업체 현장 판매가 이뤄지는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준비했다.힐링·체험존은 천일염 치유쉼터, 천일염 소금 사우나, 천일염 족욕 체험 등 천일염을 활용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안면 순천꽃마차마을에서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볼룬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순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지역 대안학교인 부산참빛학교 학생과 교사 총 23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수수와 콩, 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봄동 심기 등 농촌 체험 활동을 통해 농업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을 경관 가꾸기와 누리집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농촌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 순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며, 휴양마을 숙소와 마을 민박에서 숙박을 통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삶을 경험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봉사와 농촌체험,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여행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2024년 하반기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 인증을 받아 친환경농업을 적극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환경 친화마을 10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지정된 유기농 생태마을은 여수 화산마을, 곡성 전기마을, 화순 선하동마을, 영암 주암마을, 남송정마을, 천해마을, 유천마을, 함평 옥동마을, 영광 사산마을, 장성 상도마을이다. 유기농 생태마을 지정 요건은 친환경인증 농가 10호 이상, 인증면적 10ha 이상으로 이 중 유기농 인증면적이 30% 이상인 친환경 실천 의지가 강한 마을이다.여수 화산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16농가, 11.2ha(유기농 100%)의 친환경농업단지로, 섬마을 특유의 생태환경이 자연적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으며,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장소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곡성 전기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12농가, 10.5ha(유기농 86%)의 친환경 유기농업 실천 마을로 돌담과 흙벽 등 생태환경이 잘 보전됐다. 화순 선하동마을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38농가, 51.1ha(유기농 92%)로 30년째 대규모 친환경농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친환경 농법으로 메뚜기와 반딧불이, 미꾸라지가 많다.영암 주암
전라남도는 진도·해남 울돌목 일원에서 20일 폐막한 2024 명량대첩축제가 15만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아 ‘세계적 역사·문화의 장’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2024 명량대첩축제는 ICT 융복합 미디어 해전과 회오리 불꽃쇼,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해군과 해경의 울돌목 해상퍼레이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선수군 병영체험, 케이팝 커버댄스, 창현 거리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공연이 관광객의 흥을 돋웠다. 특히 최신 ICT 기술을 통해 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한 융복합 미디어 해전은 관객들에게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을 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지는 불꽃쇼와 국카스텐의 화려한 공연은 성대한 축제의 장임으로 과시했다.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와 해군·해경의 울돌목 해상퍼레이드,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공연, 해군 홍보체험관은 우리나라 국방에 대한 신뢰와 함께 색다른 추억을 제공했다. 축제장에서 개최한 조선수군 무예대전, 명량 치어리딩 경연대회,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경연대회는 축제장의 열기를 북돋웠으며,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조선수군 병영체험, 명량해전 AR
전라남도의 미래 친환경농업 육성 방향으로 유기농 중심 확산, 친환경 인증품목 다양화, 안전성 강화, 판로 확대 등 6대 핵심과제가 제시됐다.전남도는 친환경농업의 미래 비전과 새로운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2025~2030년)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18일 도청에서 개최했다.보고회는 전남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소, 전남연구원, 농업문화원 등 3개 기관 자문위원과 전남도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 등 각 관련 부서장(8명)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착수보고회 시 전문가와 관련 부서에서 수렴한 자문의견 반영 결과를 공유했다. 또 2025년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물량 확대 대응 방안 등 정부 정책 동향과 ‘유기농업이 일반농업보다 토양건강·탄소저장이 탁월하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등 관련 이슈, 9~10월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농업인 인식조사’ 설문 결과를 소개했다.또 기후변화와 친환경·저탄소 농업, 첨단과학기술 기반 스마트농업화 등 농업·농촌 여건 변화와 도전과제, 친환경농산물 수급현황, 중앙정부와 전남의 정책·예산 등 친환경농업 현황, 제5차 육성계획의 비전·목표 및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