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6일 처인구 모현읍 다목적복지회관에서 열린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 주민 간담회’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남용인 IC를 신속히 개통하고 동용인 IC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30일 예정됐던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 기념식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개통 현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지역주민, 한국도로공사와 시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밤 국제 자매도시 결연과 국제 첨단산업 동향 파악 등을 위한 미국 출장에 오를 예정임에도 주민들에게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을 알리고 함께 주요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경기도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176.3km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다. 포천~구리 구간(44.6km)은 앞서 2017년 개통했고 올 1월 1일부터 경기도 안성부터 용인, 구리 구간이 개통됐다. 안성~용인~구리 구간은 총 72.2km, 왕복 6차로 도로로 사업비는 총 7조 4367억원이 투입됐다. 용인 구간은 26km로, 용인 분기점(양지)에서 영동고속도로를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인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지난 3월 수서역~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 개통됐다.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소요 시간이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도는 GTX-A노선 이용 도민의 편의를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요금 환급을 적용한다. 20~30대 청년은 30%, 40세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GTX-A노선의 요금은 평일 기준 기본요금 3천200원에 5km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요금은 4천450원이지만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천120원으로 1천330원을 환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고양특례시의회(의장 김운남)는 2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중 최초 개통되는 GTX-A 노선(‘수서~동탄’ 구간)을 현장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확인은 김운남 의장을 비롯한 최규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재호 의회운영위원장, 공소자 기획행정위원장, 이해림 환경경제위원장, 김미경 건설교통위원장이 시승을 통해 GTX-A 노선의 실제 운행을 체험하고, 고양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회는 시승에 이어 대곡역 종합관제실을 방문하여, GTX-A 노선의 안전 관리 및 운행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교통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운행되기 위해 필요한 개선 사항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는 이후로도 고양시의 교통망 확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GTX-A 노선의 개통이 고양시의 교통 혼잡 해소와 경제적 성장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체험한 만큼, 이를 향후 정책 제안과 예산 편성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GTX-A 노선의 개통은 고양시의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중요한 전환점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걷고 싶은 도시,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에 설치된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통합 정비하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로 안전 강화 ▲효율적인 공간 활용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과도하고 중복 설치된 가로시설물을 정비하며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통한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활성화 시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가로시설물을 제거하고, 노면표지와 교통안전표지를 간소화해 안전 기능을 활성화했다. 운전자는 도로 이용 중 제한된 시간 안에 표지를 보고, 읽고, 판단해야 하지만 과도하거나 중복된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 안내표지 등이 시인성과 판독성을 떨어뜨려 혼란을 초래하고, 오히려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불필요한 표지를 정비해 도로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과도하고 중복 설치된 지주와 표지들의 전수조사 실시 시는 고산지구를 시작으로 대로변 가로시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개 외국어로 제작한 자료를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카드뉴스는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관련 법규와 올바른 이용 방법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한다. 최근 관광 등으로 외국인의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법규에 따른 안전운전 수칙을 전달하고 안전한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자전거, 2종 소형, 1·2종 보통 등의 운전면허 소지자만 운행이 가능하다. ▲주행 시에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우측 가장자리를 이용해야 한다. ▲교차로 좌회전 시에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직진을 두 번 하는 방식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음주 후에는 이용해서는 안 되며, ▲전동킥보드와 전동이륜평행차는 2인 이상 동승할 수 없다. 카드뉴스는 한국도로교통공단 공식 블로그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관이나 학교 등에서 교육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한국어와 국내 도로교통
최근 5년간(2019~202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균적으로 매일 전국에서 약 4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5,950건으로 1,161명의 사망자와 122,5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중 차지하는 비율은 7.3%이며, 12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그림1] 최근 5년간(2019~2023년) 월별 음주운전 교통사고건수 발생 시간대는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과 목요일 밤 22시~24시에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교통사고는 50대(51~60세) 운전자의 구성비가 높았으나, 음주운전사고는 30대(31~40세) 운전자가 2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림2]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체 및 음주운전 교통사고 연령대별 구성비(%) 술을 마시면 공간지각능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앞 차와 추돌사고 위험이 커지는데, 실제로 전체 차대차 교통사고에서 20.4%를 차지한 추돌사고 구성비가 음주운전사고에서는 46.5%로 크게 증가했다. 경찰청에서는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의 경각심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노선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성남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수익률 80% 이하의 적자 노선에 대해 운송원가를 전액 지원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누리버스, 심야 및 새벽 시간대 운행하는 반디버스, 신규 개발 지역, 도시 재생 지역, 근로자 밀집 지역, 출퇴근 시간대 전용 노선 등이다. 이번 준공영제 확대는 운수종사자 부족, 원가 상승, 적자 심화 등 버스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버스 배차간격을 유지하며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노선 확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부터 준공영제가 적용되는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33개 노선(300대)에서 35개 노선(371대)으로 늘어난다. 이는 시내버스 전체 노선 46개(618대)의 약 76%에 해당한다. 준공영제 확대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2년부터 추진되었으며, 버스 노선의 폐지와 감축을 방지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시는 운수종사자의 안전 운전, 근로여건 개선 및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내버스 26개 노선(332대)을
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제15조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명 이상 73개 도시를 대상으로 교통과 관련된 환경, 사회, 경제 부문의 현황 및 정책 진단과 지자체 간 우수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파주시는 ▲교통안전·이동권 확보 정책으로 교통안전 협의체 구성, 스마트 횡단 시스템 확대 ▲대중교통체계 강화로 마을버스 준공영제 전면 추진 ▲자전거 및 보행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자전거 보험 시행, 디엠지(DMZ) 보행환경 조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으로 탄소중립생활 실천 챌린지, 파주봉서 수소충전소 구축 등의 노력을 해온 결과, 2023년 5위에서 2024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연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사업 추진 중인 서해선 파주연장 사업, 사업 계획 중인 지하철 3호선(일산선)과 통일로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H 노선 등 광역교통철도망 확충과 천원택시 운행, 농촌형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등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울역에서 제천역을 거쳐 부전역(부산)까지 연결하는 KTX 중앙선 고속철도의 완전한 개통으로 제천시를 관통하는 ‘중부내륙 고속철도 新 르네상스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12월 20일 완전개통된 중앙선은 서울~제천~부산까지 약 332㎞의 중부내륙을 간통하는 간선철도이자, 경부선에 이어 1939년 두 번째로 개통한 남북축 철도망이다. 이번 중앙선 개통으로 기존의 느린 단설 철도가 완전히 복선화되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설계속도 260㎞) 편도 9회 중 3회가 부산까지 운행하게 되며, 제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대로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어 내륙관광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된다. 또한, 중앙선의 중간지점인 제천시는 영동지역과 경북 북부, 중부내륙을 가로지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서울에서 출발해 제천 기준 동쪽으로는 삼척, 서쪽으로는 대전, 남쪽으로는 부산까지 갈 수 있는 교통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KTX 중앙선 완전개통으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체 전략사업 발굴 등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즉시 대응에 나섰으며,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기업유치, 전략적 홍보 등 획기적인 사업을 발굴해 본격적인 경제 활성화 빌드업을 시작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