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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3분기 매출 240억···역대 분기 최대 매출 달성

국내 대표 SW 기업인 한글과컴퓨터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1996년 9월 상장 이래 5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컴은 연결재무제표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 증가한 240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4억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컴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 국내 오피스SW 시장 확대와 성공적인 해외 MA가 성장세 지속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한글과 워드를 하나로 통합해 MS오피스를 완벽하게 호환하고 다국어 번역이 가능한 ‘한컴오피스NEO’를 출시한 바 있는 한컴은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180만 사용자의 통합 오피스SW로 선정되는 등 시장의 호평을 기반으로 꾸준히 국내 및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MA를 통해 인수한 벨기에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iText)’의 사업 성장도 해외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부분은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4분기에는 국내 및 해외 오피스 시장 영업 강화와 더불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지니톡’, 전자책 독립출판 플랫폼 ‘위퍼블’, 디지털 노트 핸드 라이팅 서비스 ‘플렉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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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교육부의 부산대학교 강경 입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라.
지난 7일 부산대학교는 교무회의에서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 최종 부결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부산대 학칙 개정 무산에 따른 시정명령과 행정조치까지 운운하고 있다. 의대 정원 문제는 대학 자율에 맡기겠다고 공언한 윤석열 정부다. 증원은 자율이지만 거부는 징계란 말인가. 모순이다. 지역 소멸을 강조하며 지방시대를 열겠다던 정부 아닌가. 정부는 지역 대표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를 압박하고 있다. 무엇이 진심인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년이 된 오늘, 의료 개혁과 관련된 대통령실의 강경하고 분명한 태도는 두드러진 정책적 개혁안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의료 개혁은 필요하다. 부산으로서 지역의료와 필수 의료 공백 해소는 간절하다.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이라는 현 의료 시스템의 갈증 해소를 위한 의료 개혁은 시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개혁이 일방적인 명령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면 그 정당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 부산대학교의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부결은 현장의 우려가 담긴 결과다. 존중해야 한다. 의학교육 부실화에 대한 우려와 애초에 2천 명이라는 의대 증원 숫자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던 잘못된 정부의 행정 탓이다. 당장 현장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