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서산-롱얜(龍眼)항로의 국제여객선이 드디어 내년 4월에 취항할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서 개최된 제24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양국이 서산-롱얜항로의 투입선종을 카페리선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로 개설 과정에서 최대 난제로 꼽혀왔던 선종변경 문제가 해결되면서 서산 대산항의 국제여객선 취항 준비는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빠른 시일 내 사업자와 협의해 합작법인 설립, 선박 확보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4월 경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을 정식 취항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도 국제관문항을 기반으로 한 해양건도를 실현하기 위해 관련 지원 조례를 충남도의회의 의결을 받아 금년 내 공포․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중사업자는 그동안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한 준비로 컨소시엄을 보강한 바 있으며 항로에 투입할 선박 확보도 구체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그동안 서산 대산항의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해양수산부, 충청남도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며 “2010년부터 시작한 길고 긴 항해의 끝이 보이는 만큼 내년 4월에 반드시 취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서산 대산항은 개항 이후 최다 항로인 10개의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운영하고 금년에도 사상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