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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갑질 근절, 상호 존중으로 청렴 전북 만들어요”

전북특별자치도, 전 직원 대상 참여형 캠페인 전개
매월 11일 ‘상호존중의 날’ 운영… 실천 확산 유도
김관영 도지사, 출근길 캠페인에 동참… 상호존중하는 조직 문화 당부

“갑질 없는 청렴한 공직사회, 우리가 먼저 만들겠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사무국은 27일 청사 1층에서 출근길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 및 갑질 근절 캠페인’을 열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은 공직사회 내 부당한 지시, 청탁, 위계 갑질 등의 관행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 개선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직장 내 갑질 행위에 상징적 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갑질 타파 에어백 타격 체험’이 눈길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갑질’이라는 문구가 적힌 에어백을 힘껏 타격하는 방식으로, 구성원 간 자율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렴 의지를 다졌다.

이 캠페인은 전북자치도가 매월 11일날 운영 중인 ‘상호존중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상호존중의 날’은 △부당지시 하지 않기 △감사·칭찬 말하기 △존댓말 사용 △호칭 존중 △사생활 존중 등 5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구성원 간 배려와 존중을 실천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갑질 타파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갑질 근절 리플릿과 청렴 비타민을 나누며 전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캠페인 현장에서 “청렴한 조직은 서로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갑질을 방지하고 상호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지난 2월, 전문 심리학 강사를 초청해 조직 내 심리적 안전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을 위한 ‘갑질 예방 특별 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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