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15.8℃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6℃
  • 맑음울산 13.3℃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13.2℃
  • 맑음고창 7.9℃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4.0℃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분류를 선택하세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작은 행정에도 정성 다하면 고양시 변화 찾아와”

시장-44개 동 동장 간 현안 논의 위한 신년 간담회 열어
“작은 돌부리가 고양시 수레바퀴 멈출 수 있어” 신속한 민원해결 강조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구글 아시아 본사’ 유치 희망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9일 고양시 44개 동을 관할하는 각 동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민원의 원활한 전달과 해결을 통해 고양시의 확실한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44개 각 동이 관할하는 인구는 많게는 4만여 명, 적게는 1만 명으로, 이번 간담회는 각 동별로 주민 여론과 핵심 민원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열렸다.
이날 마을도로 확장, 구거(개울) 준설, 지하보도 누수, 주차장 마련 등과 같은 10여 건의 주민 숙원이 건의됐다.
특히 통장‧주민자치위원 등 동장들과 늘상 접촉하는 주민 대표뿐 아니라 항공대 등 지역대학 및 엠지(MZ)세대들의 민원도 핵심사항으로 건의되어 이목을 끌었다.
이어진 시장과 동장 간 일문일답 시간에는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고양시의 큰 변화는 작은 행정들의 총합이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거대한 기계도 나사, 볼트 등의 미세부품에 의해 지탱되고, 수십 키로에 달하는 무거운 짐을 얇은 노끈으로 들어올리며, 무거운 수레도 네 바퀴로 굴러가는 것처럼, 1%의 사소하고 단순한 것들이 100%의 거대하고 복잡한 미래를 완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역린’으로 유명해진 중용 23장의 명언을 인용해, “공직자들이 사소한 민원과 행정에도 정성을 다하면 고양시에는 반드시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거리에 10억 원을 들여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보다, 1억 원을 들여 가로숲을 설치하는 것이 시민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며 공직자들이 관심을 갖고 정책의 미세한 방향을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시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대한 수레를 멈추게 하는 것은 작은 돌부리”라며 “가로수 식재, 보도블럭 정비, 주차단속, 쓰레기 투기 단속 등 시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민원 해결은, 고양시 발전을 위한 길목의 작은 돌부리를 없애고 미래를 평탄하게 만드는 작업과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동장이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 시 고양시에 가장 유치하고 싶은 기업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 시장은 “구글 아시아 본사를 유치하고 싶다.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고양시 첫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대한 원대한 꿈을 드러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성대한 막을 올리며 5월 6일까지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25일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축제 첫날인 이날 오전 엑스포공원 나비곤충생태관에서 개장 기념 나비날리기 행사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명예문화축제로 지정된 ‘제27회 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나비대축제에서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17종 약 20만 마리의 살아 있는 나비와 메리골드 등 30종 50만 본의 봄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한다. 자연 속에서 생명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주목을 받는 함평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황금박쥐’ 캐릭터 ‘황박이’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며 축제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황금박쥐상은 함평엑스포공원 추억공작소에 있는 황금박쥐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나비대축제 개막식이 열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가운데 축제의 찬란한 시작을 선포한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가수 조성모와 소찬휘가 화려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지하철 ‘넘어짐 사고’ 5년간 600건 육박…서울교통공사 예방 총력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지하철 역 구내에서 발생한 ‘넘어짐 사고’가 총 59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역내 사고 2,387건 중 25%를 차지하는 수치로, 연 평균 119건, 월 평균 10건 꼴로 발생한 셈이다.특히, 전체 사고 가운데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사고는 275건으로, 전체 ‘넘어짐 사고’의 46%를 차지했다. 환승을 위해 서두르다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거나,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중심을 잃는 사례가 주요 원인이다. 이 중 다수는 출퇴근 시간대, 열차 도착 정보를 보고 급히 움직이던 승객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경우로 파악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이 같은 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위험 지역을 선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에는 안내방송을 집중 송출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더불어, 행선안내게시기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여 시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인지시킬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사는 주요 혼잡역에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582명(49개 역)과 '지하철 안전도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