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휴양림관리소 등 291개소에서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산사태주의보·경보 발령에 따라 산사태취약지역 주민들이 훈련을 받았다.
이날 훈련은 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산사태 예측 메시지(주의보)를 발송하고 이를 접수한 기관에서는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상황을 전파한 뒤 산사태주의·경보 발령주민대피 순으로 이루어졌다.
훈련을 통해 지적된 사항은 보완과 개선방안을 마련해 기관별 행동매뉴얼을 정비하고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기관 간 공유를 통해 산사태 예방대응 업무 역량강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올해는 국지적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상특보, 산사태 예·경보 발령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특히, 산사태정보 앱을 통해 실시간 산사태 예측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