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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한탄강 습지 복원 및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 연계 보고회


연천군은 지난 15일과 20일 새와 생명의 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이하 UC버클리), 국립생태원과 함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탄강 습지복원 연구 세미나 및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 연계 보고회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1차 세미나에는 저어새 습지 복원의 최고 권위자인 UC버클리의 랜돌프 헤스터(Randolph Hester) 명예교수와 새와 생명의 터 대표 나일 무어스(Nial Moores) 박사가 참석하였다. 군에서는 박태원 관광과장, 하천시설팀장, 하천관리팀장, 지질생태팀장 및 교육·관광·마케팅·생태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담당자 및 관계자 13명이 참석하여 대만, 미국 등의 습지 및 하천 복원 사례를 통한 연천군 한탄강의 보존관광 기반 구축을 위한 한탄강 습지 복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차 보고회에는 자연형 하천 복원의 최고 권위자인 UC버클리 마티아스 콘돌프(Mathias Kondolf) 교수를 비롯하여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박사, 국립생태원 오우석 생태자연도 팀장, 관광과장 및 환경보호과장, 지질생태팀장, 하천시설팀장, 도시계획팀장, 환경정책팀장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하여 해외의 자연형 도시하천 복원 사례와 연천군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 중간보고를 진행했다.
연천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세계지질공원을 다중지정받은 지역으로써 2021년 10월부터 조류를 중심으로 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흰목물떼새, 원앙, 가창오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었다. 특히 노랑부리저어새의 이동에 있어 중간기착지로 기능하고 있음이 확인되어, 과거 국민관광지였던 한탄강이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에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한탄강의 수질개선과 생물다양성 보전, 생태 및 체험교육 관광의 지역으로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그 일환으로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박사, 새와 생명의 터 연천지회 회원들은 지난 9월 7일 서울외국인학교 학생들과 바이오블리츠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11일부터는 현장조사를 통해 랜돌프 헤스터 교수, 일본 도쿄공업대학교 마사토 도히 교수의 저어새팀과 함께 관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간 구성 방안을 논의하였고, 마티아스 콘돌프 교수와는 자연형 하천 복원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해당 용역은 2024년도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과거 한탄강에 존재하였던 호사비오리의 서식지를 복원하고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20일 연계 보고회로 진행된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사업의 경우 군단위로는 연천군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협업하여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 용역에 그치지 않고 실현되어 연천군 생태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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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전통시장에서 상인회와 소통의 시간 가져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5월 17일, 장날을 맞이해 춘천 풍물시장의 점포들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시장 내 시설현대화 사업 예정지를 살펴봤다. 먼저 김 지사는 풍물시장 내 위치한 식당에서 상인회와 점심식사를 하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장이 살아나려면 방문객의 이용편의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상인회의 이야기에 대해 김 지사는 적극 공감하였다. 이후 김 지사는 풍물시장 이용객들의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공영화장실 부족문제 현장을 직접 살피며 기존 화장실의 설치 현황과 상태 등을 확인하고 신축 화장실 예정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사업지를 점검하였다. 도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별 맞춤형 시설보수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24년 시설현대화 사업은 8개 시군 21개 시장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4개 시군 6개 시장에 98억 여 원이 투자된다. 또한, 고객 유입 확대로 시장 상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장별로 주말 야시장 콘셉트를 개발해 개장·월별 이벤트를 지원 중이며 올해는 신규 6개소, 활성화 6개소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상인회분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