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이태현)는 지난 27일 총동문회 이사회를 통해 의정부시의 ‘동서 고교 불균형 해소정책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는 김동근시장의 ’의정부 고등학교 교사 이전‘에 대한 총동문회의 논의를 시작했다.
□ 이태현 신임 24대 총동문회 회장은 “해당 이전은 동문 간에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송산권역과 흥선권역 주민들 간에도 첨예한 의견 대립이 존재하는 현안으로서 동문들의 논의를 통해 동문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므로써 동문 간 또는 주민 간의 갈등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라고 해당 논의의 취지를 밝혔다.
□ 의정부고등학교 총동문회는 학교 이전의 사회적 의미, 입지적 장단점, 주변 개발계획, 이전시 학교시설의 장단점, 동문간의 역사 문화적 단절 등을 중심으로 동문들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동문들에게 공지한 뒤 투표를 통해 총동문회의 입장을 결정하고 해당 입장을 유관기관(의정부시, 의정부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한편 해당 고교이전은 의정부시장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사항으로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모두 총동문회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없다는 전제하에 해당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태현 회장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총동문회의 반대가 있으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만큼 총동문회도 해당 사안을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동문들과 소통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