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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밀양아리랑마라톤 19번째 대회, 4년의 긴 기다림 풀었다

-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성공적 개최 -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26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의 참가 신청자 수는 총 8,291명이며, 각 종목별로 하프 3,235명, 10km 3,087명, 5km 1,969명의 전국 마라토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로나19 여파가 완전히 가지 않은 상황에서 놀라울 정도로 참가자들이 많았다. 밀양아리랑마라톤은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코스로, 특히 하프코스 주로가 명품코스로 불릴 만큼 마라토너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개그맨 배동성 씨의 사회를 시작으로 일타고수 등 식전공연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와 탤런트 이상인의 팬사인회도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먹거리와 볼거리,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참가자 및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 하프코스를 시작으로 10km와 5km 참가자들이 차례대로 결승점을 향해 달려 나갔다. 전국 최고의 명품 마라톤 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아무런 사고 없이 폭넓은 연령대와 남녀노소가 어우러진 대회로 성황리에 마쳤다.

영광의 대회 코스별 우승자는 5㎞ 학생부 남자 김성군(20분50초), 여자 박수빈(25분28초), 일반부 남자 전영환(17분50초), 여자 김채환(21분38초), 10㎞ 청년부 남자 이재식(32분56초), 여자 권보경(40분17초), 장년부 남자 장성연(32분51초), 여자 이민주(39분59초) 씨가 차지했다.

하프 코스에서는 남자 40대 미만 박홍석(1시간12분11초), 40대 최병진(1시간12분2초), 50대 서민보(1시간15분29초), 60대 이상에서는 김형락(1시간17분51초)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45세 이하 여자 청년부에서는 강형지(1시간21분28초), 46세 이상 여자 장년부는 권효정(1시간27분58초) 씨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비록 순위권에는 들어가지 못했지만, 완주자들에게는 밀양시 브랜드를 담은 메달이 주어졌으며, TV, 냉장고, 세탁기 경품추첨의 이벤트 시간도 가졌다. 또한 특별상으로 최고령 남자 김장부(84세, 통영), 여자 김영자(80세,
부산) 씨에게 트로피와 특산품이 전해졌다.

한편 시는 대회 당일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밀양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진행요원을 배치해 주로변 통제로 인한 우회로를 안내했다. 또한 주로에서는 낙오자 및 환자 수송을 위해 의무차량을 운행하는 동시에 의료지원 및 구조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중점을 두고 대회를 진행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년 만에 개최하는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하며,“밀양 방문의 해를 여는 첫 대회로 전국의 마라토너들뿐만 아니라 밀양을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주신 모든 참가자분들이 다 함께 즐기고 다 함께 건강해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시는 아리랑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3월 1일 개최예정인 제69회 밀양역전경주대회를 비롯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오딧세이 등 계절마다 다양한 축제를 열어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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