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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실현 뜻 모은다

- 도, 11∼13일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보령서 개최



충남도는 11일 환경부, 보령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센터에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제정 이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회로, 1999년부터 매년 전국 순회 개최 중이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지속가능발전,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탄소 다량 배출지역인 보령 일원에서 오는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김태흠 지사와 유제철 환경부 차관, 김동일 보령시장,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기념식에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이클레이(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 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어 도와 보령시, 환경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은지속가능발전 대전환 선언 인(in) 보령선언문을 통해 유엔(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17개를 상징하는 청사초롱을 밝히고 지속가능발전법 시행에 따른 새 출발을 다짐했다.

*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 2015 9 70차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인류의 2030까지의 행동계획으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 232개 지표로 구성됐다.

 

이후 지노 반 비긴 이클레이 세계본부 사무총장과 지방정부 관계자, 기업, 시민단체, 청소년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진행해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충남은 올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에너지, 산업, 일자리 등 기존의탄소 기반 경제탄소중립 수소경제의 틀로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지속가능발전의 전제는 무엇보다 지속가능성의 개념을 인식하고 공유하는 것이라며이번 대회가 인류와 지구를 위한 행동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많은 사람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회 2일 차인 12일에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과 학술대회, 민관 세션 등을 진행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지속가능발전 인식 증진을 위한 소황사구, 무궁화수목원 등 보령의 지속가능발전 주요 지역 탐방, 보령시 지속가능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론화 기구 발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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