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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둠벙 관개시스템,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등재

◦국제관개배수위원회 71차 집행위원회 승인으로 국내 여섯 번째 세계관개시설물유산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은 해안지역 445개 소규모 저수시설로 가뭄극복한 선조들의 지혜


□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회장 김인식(한국농어촌공사 사장))*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71차 집행위원회에서 경남 고성군에 산재되어 있는 고성 둠벙관개시스템이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 World Heritage Irrigation Structures)으로 등재 확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관개배수위원회(KCID, Korean National Committee on Irrigation and Drainage) :  관개, 배수, 홍수조절, 하천개수 및 환경보전 등 농어촌정비사업에 관한 과학기술의 연구 및 개발 등 물관련 분야 위원회로 국제관개배수위원회와 연관되는 사업과 국제교류 강화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International Commission on Irrigation and Drainage) : 1950년에 설립된 과학기술분야의 비영리 비정부 국제기구로 관개, 배수, 홍수관리 분야의 전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네트워크로 전세계 78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다. 
□ 세계관개시설물유산제도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가 2012년부터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관개시설물에 대하여 세계 각 국가위원회에서 신청을 받아 내용별 심사 후에 지정 관리하는 제도이다. 
 ❍ 국내에서는 김제 벽골제, 수원 축만제, 수원 만석거, 당진 합덕제, 고성 둠벙까지 총 5곳이 등재되어 있으며, KCID는 올해 고성 해안지역 445개 분포되어 있는 둠벙시스템 등재를 추진했다. 
□ 이번에 등재된 고성 둠벙 관개시스템은 조선 후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둠벙으로,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는 해안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극복한 관개시스템이다. 
 ❍ 특히, 관개시스템을 활용해 가뭄을 극복한 소규모 시설 저수지인 둠벙은 오랜 벼농사를 통해 습득한 선조들의 지혜를 이어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2019년에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 한편, 8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 제71차 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최진용 한국관개배수위원회 부회장(서울대 교수)이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부회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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