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전통시장 살리기, 13억+α(주민관심)

용산, 전통시장 시설․경영 현대화 추진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대형마트, SSM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서민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전통시장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나라의 현재를 알려면 시장을 가보라’는 말이 있지만, 시장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소비자들은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마트로 몰리고, 노후화된 전통시장은 불편한 환경으로 인해 외면을 받고 있다.

용산에는 7곳의 전통시장이 있다. 구는 전년도에 용문시장 위험시설물 보강공사 등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후암시장과 이촌종합시장, 신흥시장의 시설 현대화(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후암시장에는 화재 감시 및 범죄 예방 용도로 CCTV 10대를 설치한다. 사업비 5천만 원 중 시장 자부담은 10%다이촌종합시장은 지난2014년 시설 현대화사업에서 제외됐던 구간에 대해 간판 정비, 바닥 포장 등을 실시한다. 사업비는 3억 원이며, 세부 내용에 대해 상인회와 협의 중이다.

신흥시장 환경 개선은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당초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신흥시장 내 공방 임차 예술가)으로 선정되어 더 의미가 있다. 사업비는 총10억 원이며, 상반기 중 사업 내용을 확정한 뒤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신흥시장이 되살아나면 해방촌 도시재생도 한층 활기를 띄게 될 것”이라며 “주민, 상인, 공무원 등 많은 이들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전통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가스․소방 점검도 실시한다. 전문가 점검 결과 부적합 시설은 개선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까지는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일부 위험시설은 담당 공무원이 주1회 이상 순찰한다.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도 추진한다. 구는 설․추석 명절에 전통시장 이벤트 사업(경품행사 등)을 추진하며, 대형마트 휴일인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용문전통시장과 후암시장에서 할인 행사, 사은품 증정, 농수산물 직거래 행사 등을 실시한다.

용문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뒤 물건을 배송센터에 맡기면 근거리의 원하는 곳으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년에 총 4,300여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통시장매니저’도 2명 선발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운영하며 시장 별 특화사업 발굴 및 아이템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매 분기마다 용산구 전 공무원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도 꾸준히 진행해 전통시장 매출 올리기에도 일조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약간의 불편만 감수하면 전통시장의 좋은 물건, 후한 인심을 누구나 누릴 수 있다”며 구에서 올해 13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구민 여러분도 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180만 명 어린이가 찾은 고양어린이박물관…5월은 더 특별하다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대표 이동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컬러풀 동물원, 꼼지락 우리말 놀이 등 특색 가득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풍성하고 역동적인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가장 인기 많은 물빛마을(2층), 건축놀이터(3층)을 비롯한 11개의 기획·상설전시실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누적 1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연간 20만 명이 찾는 곳으로 다시 찾아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연면적은 8,49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옥상공원으로 구성되며 6,500㎡ 규모의 광장도 보유하고 있어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코끼리거북, 우파루파 등 특별한 동물 有 ‘컬러풀 동물원’…산림청과 ‘탄소 상쇄’협업도고양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월)부터 6일(화)까지 이틀간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어린이날 축제를 펼쳐낸다. 이날 진행되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해몰, 가정의 달 맞이 ‘2025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남해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남해몰’에서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5월 1일부터 9일까지 ‘2025 남해몰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할인쿠폰 증정, SNS콘텐츠 운영, 기간 한정 선할인 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들이 남해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할인쿠폰 제공 행사다, 행사기간 동안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남해몰 전 품목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해몰은 공식 SNS를 통해 가정의 달을 주제로 다양한 특산물 콘텐츠를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간 세일 상품도 순차적으로 소개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기수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가정의 달 이벤트는 남해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해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준비했다”며 “남해의 자연이 담긴 정직한 먹거리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