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도, 지난해 2,355건 계약심사 실시 … 예산 1,041억원 절감

○ 2017년 2,355건, 1조6,638억 원 계약심사 실시

○ 경기 북부 6개 시‧군 대상 찾아가는 현장중심 계약심사, 자문단 운영 등으로 계약 심사 효과 높여
○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1조5,491억원 예산 절감

경기도가 지난해 계약심사를 통해 1,0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공법적용·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해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발주한 사업 2,355건, 1조6,638억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가 1,074건으로 1조963억 원에 달했고 용역이 425건 3,923억 원, 물품구매가 856건 1,752억 원 등이다.
심사건수 2,355건은 2016년도 2,113건 대비 242건이 늘어난 것으로 2008년 제도도입 후 최대 처리 건수다.
도는 지난해 경기북부 지역 소재 6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계약심사를 최초로 도입하여 12건 711억원을 심사, 65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2016년 7월에 도입한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을 통해 17개 사업 881억 원을 심사해 32억원을 절감했다.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은 토목과 건축 등 15개 분야 45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계약심사로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살펴보면 도는 지난해 2월에 자문위원 6명과 함께 연천군 소재 궁평 1천과 상리천 정비공사 현장에서 찾아가는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이곳에서 도는 당초 식생바구니공법으로 설계된 제방비탈면 덮기 공법을 줄떼공법으로 변경하도록 제안했다. 현장 비탈면 경사가 26도로 완만해 비용이 저렴한 줄떼공법으로도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도는 현장에서 버려지는 암석을 밑다짐공정에 재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공사 발주기관인 연천군은 이를 수용해 69억 원의 사업비를 57억 원으로 조정, 12억 원을 절감했다. 
이밖에도 도는 시흥시체육관 내진성능 구조보강현장을 찾아가 H형강 창호프레임 공법을 철근콘크리트 전단벽 공법으로 변경하도록 제안해 사업비 3억3백만원을 절감했다. 
도는 예산절감도 중요하지만 적정원가 이하로 설계된 화성시 동화천 지방하천 개수사업 등 91건에 대해서는 9억 원을 증액 심사해 부실시공 방지를 위하여 노력했다. 
백맹기 경기도 감사관은 “불필요한 공정을 제외하고 설계공법의 현장 적합성 등을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현장 확인 중심의 계약심사를 확대해 예산을 절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동안 1만 8,918건을 대상으로 계약심사를 실시해 1조 5,49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참고자료 1]
계약심사제도 운영 개요
□ 개  념
 ❍ 자치단체 발주사업의 원가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심사하여 사전에 예산낭비 요소 제거
□ 근거법령
 ❍ 지방재정법 제3조(지방재정 운용의 기본원칙)
 ❍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10조(예정가격의 결정기준)
 ❍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계약심사 운영요령)
 ❍ 경기도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

□ 심사대상 사업 및 범위
 ❍ 대상기관 : 도, 시·군, 공공기관 

□ 주요 심사내용
 ❍ 원가계산 작성방식 및 표준시장단가 적용의 적정성
 ❍ 표준품셈 등 대가 산정기준 적용 및 법정경비요율의 적정성
 ❍ 가격정보, 견적가격 등 가격결정의 적정성
 ❍ 산출된 물량의 적정 산출 여부 등

[참고자료2 ]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운영 개요

□ 근거법령
  ❍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행안부 예규 제1호) 
   - 제3장 제2관 계약심사의 활성화(1. 전문성 확보 노력)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을 구성 및 운영할 수 있다.”

  ❍ 「경기도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제9조(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
      ※ 2016. 6. 10. 규칙 개정으로 자문단 구성․운영 근거 마련(제9조 신설)

□ 운영개요
  ❍ 운영시기 : 연중(’16. 7. 20.부터)
  ❍ 운영방법 : 자문대상사업 성격에 맞춰 분야별 전문가를 구성하여 자문의뢰 및 계약심사 결과에 반영

  ❍ 구성인원 : 15개 분야 45명
    ∙ 토목 : 18명(도로 3, 토질 3, 구조 3, 상하수도 3, 시공 3, 수자원 3)
    ∙ 건축 :  9명(시공 3, 구조 3, 설계 3)
    ∙ 설비 :  9명(전기 3, 기계 3, 정보통신 3)
    ∙ 기타 :  9명(전산 3, 안전 3, 회계․일반용역 3)

  ❍ 임기 : 2년(1회에 한해 연임 가능) 

  ❍ 주요기능
    ∙ 신기술 또는 특수공법 적용의 적정성 검토
    ∙ 공법 변경, 품목 및 규격변경 등에 대한 적정성 검토
    ∙ 품셈 개발,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자문
    ∙ 그 밖에 도지사가 자문을 요청하는 사항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180만 명 어린이가 찾은 고양어린이박물관…5월은 더 특별하다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대표 이동환)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컬러풀 동물원, 꼼지락 우리말 놀이 등 특색 가득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풍성하고 역동적인 콘텐츠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로 9년 차를 맞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가장 인기 많은 물빛마을(2층), 건축놀이터(3층)을 비롯한 11개의 기획·상설전시실에서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누적 1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연간 20만 명이 찾는 곳으로 다시 찾아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연면적은 8,492㎡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옥상공원으로 구성되며 6,500㎡ 규모의 광장도 보유하고 있어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화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코끼리거북, 우파루파 등 특별한 동물 有 ‘컬러풀 동물원’…산림청과 ‘탄소 상쇄’협업도고양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월)부터 6일(화)까지 이틀간 연중 가장 큰 행사인 어린이날 축제를 펼쳐낸다. 이날 진행되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해몰, 가정의 달 맞이 ‘2025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남해군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남해몰’에서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5월 1일부터 9일까지 ‘2025 남해몰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할인쿠폰 증정, SNS콘텐츠 운영, 기간 한정 선할인 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들이 남해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할인쿠폰 제공 행사다, 행사기간 동안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발급하며, 남해몰 전 품목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해몰은 공식 SNS를 통해 가정의 달을 주제로 다양한 특산물 콘텐츠를 게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간 세일 상품도 순차적으로 소개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기수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가정의 달 이벤트는 남해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해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준비했다”며 “남해의 자연이 담긴 정직한 먹거리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5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