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에 따르면 관광객 수가 지난해 같은 날 84만명에서 16%가 증가해 이날 100만명째 관광객을 맞게 됐다.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충청 병영으로 호국의 성곽인 동시에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도 방문한 천주교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해미읍성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담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16회 해미읍성축제에서는 조선시대 병사들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22만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미읍성역사보존회에서는 24일 기념행사를 갖고 100만 번째 입장객인 정소이씨(52세, 홍성군)에게 꽃목걸이와 서산육쪽마늘 및 서산육쪽마늘교황빵(키스링)을 증정했다.
100만 번째 입장의 행운을 안게 된 정씨는 “해미읍성에 방문했다가 이렇게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어 기쁘다” 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관광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해미읍성이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해미읍성을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 시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