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광역시는 17일 지진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찾아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 이번 지원은 지진으로 주택과 도로, 문화재 등 피해를 입은 포항시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 윤장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정문에서 구호물품을 싣고 포항으로 출발하는 자원봉사자, 자율방재단,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원단을 환송했다.
○ 지원단을 이끈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포항시 지진피해 사랑나눔 성금접수처에서 최웅 포항시 부시장에게 빛여울수 4200병과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 봉사활동에 참여한 시 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센터, 공무원 등 100여 명은 집게, 장갑, 마대를 지원하고, 폐기물 처리 등 재해복구를 도왔다.

○ 김용덕 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힘을 내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현장을 찾아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하루 빨리 피해 상황이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조광환 시 자율방재단 연합회장은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지진 피해 지역이 많아 안타깝다”며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손길이나마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광주시는 포항시 재난대책상황실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원 사항을 파악해 필요한 부분을 적시에 지원하고, 응급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광주시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2016.1.), 여수 수산시장 화재(1207.1.), 울산 태풍 차바(2016.10.), 청주 폭우피해(2017.7.) 시에도 위문금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수해 복구활동을 적극 펼친 바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