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은 지난 23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출산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 사회가 전방위적으로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출산정책위원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위원장인 유영걸 부군수를 비롯해 대학교수, 연구원, 교육공무원, 어린이집과 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1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 위촉과 함께 그동안 해남군의 출산장려시책을 살펴보고, 내년 신규시책 사업 등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감발달 프로그램, 가족사진 비용 지원, 신혼부부 행복주택, 장학금 지원, 선진국 사례 연구, 출산장려기금 조성 등 출산장려시책 뿐만 아니라 인구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면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해남군의 출산장려시책은 대한민국의 표준 모델이라 인식되고 있는 만큼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신규시책 발굴에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