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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어린이 꿈 키워주는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회장 이상현)가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프레이동 홈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신축, 기증했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 28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프레이동 홈 초등학교를 방문, 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


남해군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주민들과 도서관 외부 도색작업을 함께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새마을 도서관’ 현판을 직접 달았다.


캄보디아 씨엠립의 외곽 빈곤 지역에 있는 프레이동홈 초등학교는 238명의 전교생과 11명의 선생님이 오전·오후로 나눠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서 인프라가 부족해 교육의 기회에서 소외된 곳이다.


이번에 설립된 새마을 도서관은 지상 1층, 50㎡규모로 실내에는 500여 권의 책과 책장을 비롯, 열람용 책상과 의자가 비치돼 다양한 독서와 학습을 통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레이동홈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창고를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에서 아름다운 도서관을 지어주시고, 책과 시설도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책을 잘 관리할 수 있게 컴퓨터도 한 대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컴퓨터 5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학생들과 선생님, 지역주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현지 학생들의 열악한 교육여건과 맨발로 다니는 학생들의 생활환경을 직접 목격하고 안타까워 신발 구입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으며,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생필품과 맛있는 빵을 전교생에게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현 지회장은 “대한민국도 40여 년 전에는 가난한 나라였지만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금은 세계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며 “프레이동홈 초등학교 학생들도 우리가 지어준 새마을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열심히 공부하고 새마을정신도 함께 익혀 캄보디아를 부강한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인재가 되길 바라고 소중한 인연과 우정이 오래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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