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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개소식 개최

지역 우수농산물을 학교 등 공공급식 재료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진주시는 문산읍 두산리에서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도․시의원, 경상남도 균형발전본부장,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11개 시범학교 교장․영양교사,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주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총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문산읍 두산리 진주시농업기술센터 남측 부지에 착공, 2024년 1월 준공했다. 부지면적 9091㎡, 건축물 연면적 2942㎡ 규모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1동(2145㎡)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 1동(797㎡)으로 건립됐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진주지역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식품 등을 식재료로 공급하는 ‘먹거리의 선순환’이 가능해져 지역농가와 식품업체의 소득증대 등 상생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들이 재배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과채주스, 혼합음료, 환, 절임류, 반찬 등을 직접 가공·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교육․체험 등을 통한 농산물 가공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진주시 관내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진주시 내 전 학교와 공공기관 등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또한 총 88종, 198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시범운영 중이며,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는 신선한 농산물을 비롯한 우수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먹거리사업에 경쟁력이 있다”며 “이런 좋은 여건을 십분 활용하여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제 역할을 다한다면 우수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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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