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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 본격 손님맞이 나서

전남도, 26일 실행계획 검토…명인 음식 시식코너 등 체험프로그램 확대


전라남도는 26일 도청에서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이사회를 개최,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실행계획을 최종 검토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이사회에선 재단 이사장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를 비롯, 최일 목포대 총장, 박진성 순천대 총장, 김왕복 전남도립대 총장, 이병규 외식업중앙회전남지회장 등 이사 13명이 참석해 차기 축제 개최지를 강진군으로 의결하고, 올해 축제 세부실행계획과 당연직 이사 추가 등 재단 사업과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제2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가을햇살, 좋은사람, 그리고 남도음식’을 주제로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담양 죽녹원과 전남도립대학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관람객이 전시된 음식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해 음식을 만들고 먹어보는 양방향적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남도음식명인의 명품 남도음식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남도디미방’이 새롭게 선보인다.
남도디미방은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남도음식명인과 소통하며 요리비법을 배우고 즉석에서 시식도 할 수 있게 꾸며진 명인들의 부엌이다. 디미방이란 원래 임금님이 음식을 드시던 곳을 일컫는 고어(古語)인데,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는 의미로 남도디미방으로 이름 지었다. 재단 인터넷 누리집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2개였던 체험 프로그램을 27개로 대폭 확대했다. 한식 디저트 체험, 사찰음식 체험, 약초밥․대통밥․가마솥밥 체험, 죽로차․막걸리 체험, 아시아 6개국 음식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음식판매장은 남도음식피크닉홀로 탈바꿈한다. 지난해보다 면적을 2배 이상 확장하고, 테이블은 사각에서 원형으로 전면 교체해 보다 고급스럽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식당 내부에 소형 무대를 설치, 남도음식을 맛보며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가을 잔치가 될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7월 축제 차기 개최지 선정평가단이 1순위 후보로 지목한 강진군을 2017~2019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강진군은 풍부한 주변 관광자원과 다양한 먹거리, 2017년 강진방문의 해와 연계한 시너지효과 측면에서 차기 축제 성공의 기대치를 높였다.
또한 앞으로 축제가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됨에 따라 권역별 주요 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재단의 당연직 이사로 동신대 총장과 목포대 총장을 추가로 선임, 현재 순천대 총장, 전남도립대 총장과 함께 축제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도록 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지난해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며 “단순히 보기만 하는 음식이 아니라 남도음식의 진수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음식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남도의 맛이 방문객의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수 있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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