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대기업에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탄소중립 동참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를비롯, 도내 13개 대기업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충남과 대기업 간 상생 협력 및 발전 방안모색을 위해 연 이날 간담회는 충남 경제상황 공유 및 도정 협조 요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은 현대제철, 삼성디스플레이, 한화토탈에너지스, KT, 현대자동차, 삼성SDI, SK E&S,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롯데케미칼, 현대엔지니어링, 동국제강, KG스틸 등이다. 간담회에서 도는 먼저 지역인재가 도내에서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충남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 규모의 산업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있고, 지역대학의 기술인력 양성 역량도 우수하지만, 지역대졸업자의 도내 취업률은 20.2%에 불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충남형 계약학과△충남형 디지털 아카데미 등 현장 맞춤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충남형 계약학과는 기업 채용을 조건으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으로, 정부공모를 통하거나 도 자체적으
충남도가 도내 우수제품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해외 각지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한인 기업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23 세계한인무역협회 연계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도와 홍성군이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행사는 54명 옥타회원들과 도내 기업인들이 자유로운 상담을 통해 우수기업및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수출촉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옥타는 전세계 67개국 142개지회, 7000여 명의 회원과 2만 6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이다. 이들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고, 취업·창업 등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첫 날인 이날 옥타 회원들은 혜전대 간호학술관 대강당을 방문해 이혜숙 총장, 류다영산학협력단장 등과 환담 후 혜전대·청운대·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설명회와 취업창업 및 해외취업 관련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설명회는 3개 주제로 나눠 옥타 회원 3명의 해외진출 경험담 및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특별강의에 이어 옥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8일부터 금강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탄소중립과 연계한 숲해설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흡수량은 늘려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을‘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탄소중립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방안을 담은 맞춤형교재를 제작하고 있으며, 숲해설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숲해설은 온라인(www.foresttrip.go.kr) 예약 및 현장방문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자연휴양림 방문객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가치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숲 체험 등산림휴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올바른 산림문화를 정립 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소방본부는 연중 화재발생과 인명피해가 가장 많은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1만 1045건의 화재 중 3294건(29.8%)이 봄철(3-5월)에발생해 연중 화재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도 같은 기간 총 390명 중 122명(31.2%)이 봄철 화재로 발생했다. 봄철 화재 원인은 3294건 중 절반이 넘는 1723건(52.3%)이 부주의 였으며, △담배꽁초 416건(24.1%)△쓰레기소각 359건(20.8%) △불씨 방치 257건(14.9%) △논, 임야태우기 175건(10.2%) 순이었다. 장소는 주거시설과 공장 등 건축물 화재 1899건(57.7%), 임야 456건(13.8%),자동차 411건(12.5%)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해빙기 및 야외활동 증가 등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봄철 화재발생 위험요인을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된 안전매뉴얼도 보급한다. 화재발생 시 대형 인명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출범 이래 22년간 충남의 지속 가능 발전을 이끌고있는 ‘충남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김 지사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위촉식 및 제23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협의회는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를 위한 핵심 파트너”라며 “도의 정책과도민 사이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인구가 80억명을 돌파하고, 환경파괴가 가속화되는 지금, 지구는 현대사회를지탱할 한계점에 와 있다”며 “지속가능성이야 말로 우리의미래가 달린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이후 탄소중립 실천을넘어 에너지 전환과 산업재편을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며 “지속가능성이라는화두가 도민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실천될 수 있도록 역할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남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엔(UN)과 정부가 정한 빈곤과 질병,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경제·사회적불평등 분야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이행하고, 도내 실정에 맞는 행동 계획을 수립·추진하기 위한 민·관 협치 기구이다. 제12기 위원은 김기영 행정부지사,관련
충남도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으로 수원공 분야 49지구 644억 원, 용·배수로분야 40지구 314억 원 등 도내 88지구에 국비 958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도가 확보한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예산 958억 원은 전국 예산 6300억 원의 15.2%로, 전국최대 규모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와 이미 확보한 올해 농업 생산 기반 시설 정비사업의 국비 1251억 원을 더해 총 147지구에 국비 2209억 원을 지원,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리시설 개보수는 기존 노후 양·배수장 및 저수지 개·보수, 용·배수로 보수·보강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현재 도내 전체 농업 기반 시설은 6856개로 노후·파손 등으로 인해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국비 확보로재해를 예방하고 물 손실을 최소화하는 영농 편의 기반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지원하는 신규 지구는 전대 저수지 개보수 등 23지구(총사업비 653억 원)로, 도는 연내 세부 설계와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조속히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농민의 영농 편의성 향상, 재해 예
충남도가 오는 2026년 원예산업과 치유를 주제로 대규모 국제 행사를연다. 지난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민선8기충남도가 도정 사상 8번째 국제 행사 개최에 도전한다. 도는 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칭‘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개최하고, 박람회 개최 추진을 공식화했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과 정광섭 도의회 농수축산해양위원회 위원장, 원예‧치유산업 전문가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착수 보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원예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 동안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주최하고, 내년 구성하게 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사업비는 220억 원, 관람인원은 230만 명으로 설정했다. 주제는 ‘원예산업, 생활과치유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로 우선 정했다. 이번 행사는 IT 융복합 스마트 원예산업과 치유농업 육성 및 경쟁력제고, 원예산업 관광‧치유 자원화와 생활산업으로의 전환, 국제협력 증진 등을 위해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한다. 메가 이벤트를 통해 생산‧소비 모
충남도가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등 바다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도는 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정책 협력과 발전을 위한 ‘2023 도·시군 해양수산관계공무원 공동연수’를 개최하고, 해양산업을 선도해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국가의 미래는 바다에 있고,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라고 할 만큼 바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해양수산분야 기반시설 확충 △서해안 해양관광 거점 육성 계획을 밝혔다. 먼저, 해양 신산업 집중 육성 방안으로는 해양바이오 산업화지원센터와인증지원센터, 해양치유센터,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건립을 언급했다. 서천에 들어서는 산업화지원센터와 인증지원센터는 해양바이오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것으로, 각각 2024년과 2026년준공을 목표로 347억 원과 250억 원을 투입한다.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치유센터는 태안에 340억 원을 투입해건립 중이며,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도는 이 시설과연계한 해변길워킹, 해변요가, 바다명상 등 해양치유 프로그램을이미 운영 중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는 해양분야 현장 실무형 전문산업인력 양
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원 시대를 개막한 민선8기 ‘힘쎈충남’이 내년에는 국비 확보액 10조 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실국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예산 확보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올해 최종 확보한 9조 589억 원보다 9411억 원 많은10조 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기본 방향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핵심 과제 사전 발굴 △ 도정 중점 과제 및 주요 도정 사업 본격 실천 등으로 잡았다. 또 △대규모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 선정‧통과 등 민선8기 가시적 성과 창출 △2023년 국비 확보 주요 도정 현안 사업적기 추진 △수시 배정 사업 정상 추진 △공모 사업 체계적관리‧추진△지난해 정부예산 미 반영 사업 관리 등도 기본 방향으로 내놨다. 목표별 주요 사업 및 내년 확보 목표액을 보면, ‘힘차게 성장하는경제’는 △바이오매스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42억 원 △탄소중립 바이오 가스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5억 원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연결 20억 원 등을 제시했다. ‘지역이 주도하는 발전’을위해선 △해양바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민을 위한 행정이라면 법과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적극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실국원장회의를 대신해 열린 첫과장 간담회에서 “도민들이 접수하는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과 규정부터 찾지 말고, 일단 도민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총리실 민원부서에서 근무할 당시 접수되는 민원 중에는안 되는 것도 있었지만, 민원인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도 있었다”며 “법과 규정, 가지고 있는 상식을 바탕으로 민원인을 대하면 경직된판단밖에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법과 규정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적극행정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임은 도지사가 지겠다.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했다. 김 지사는 도정을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과장을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열정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 올해 본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경찰병원분원 유치는 물론 내포 종합병원 개원시기도 3년을 앞당겼고,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