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은 ‘22년 4월선정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신규 참여마을과 올해 수립한 농업환경보전 실천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조하고자 지난 19일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단위 농업환경 개선 기반 조성을 위해 주민 주도의 농업환경보전·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개소당 5년간 650백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다양한 주민활동과 마을주민대상 교육·컨설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홍성군의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대상지 4개소 중 올해 4월 선정된 3개소(홍동면화신·모전, 장곡면 도산1·화계2, 장곡면 행정1·2)는 지난 9개월동안주민협의회 구성, 농업환경 조사·진단, 세부계획 수립 등 사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 참여마을에서 올 한해동안 주민교육 및 마을환경조사·진단등을 추진하여 수립한 세부계획을 향후 4년간 잘 이행하고자 홍성군과 참여마을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의무 수행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마을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활동은 마을을변화시키고, 홍성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농업 중심지이자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은 오는 10월 1일(토) ‘유기농업 가을걷이나눔축제’를 홍동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성군 친환경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홍동면 문당환경농업교육관 일원에서 진행하며, 벼 베기와 탈곡 체험, 생물다양성 체험, 떡메치기, 짚풀공예 체험, 투호놀이, 지게지기 등 체험마당과 유기농 점심 및 간식 체험, 친환경농산물장터 마당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친환경 축제답게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텀블러, 물컵, 장바구니, 돗자리를 가져오는 분에게는 축제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를나눠주며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선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을 결의하는 동시에, 지역주민과 소비자에게는 유기농업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환경위기 시대의 대안 농업인 유기농업의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한다. 정상진 홍성군친환경농업협회 회장은“홍성군에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축제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은 친환경농업과 생물다양성에대한 인식개선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으며, 김두철 농업정책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은 왕우렁이의 자연생태계 유출 차단, 월동방제, 피해 없는 안전 활용 등을 위해 오는 7월 31일까지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992년부터논 잡초 제거용으로 도입된 왕우렁이는 친환경 및 일반 벼 재배 농가에서 비용이 적게 들고 제초효과가 탁월하여 선호하는 생물 활용농법이다. 홍성군은 친환경농업 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구축을 위해 올해 친환경 농업자재 지원사업으로 304ha 면적에 왕우렁이 약 21t을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외래종인 왕우렁이의 왕성한 번식력으로 인해 하천·호수 등으로급속하게 확산하는 경우, 자연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2019년 생태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군은 이러한 폐해를 예방하기 위해 논 물때기 시점 및 장마철을 고려하여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을 지정했고, 홍동농협 등 생산자단체와 마을 주민이 적극 동참하여 지난 14일홍동면 수거 행사에서 약 10t의 우렁이를 수거했다. 왕우렁이 집중 수거는 이번뿐만 아니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월동이가능해진 왕우렁이의 월동 방지를 위해 벼 수확 후 11월 중 다시 운영하며 농경지와 농수로에서 집중적으로수거할 계획이다. 김두철 농업정책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