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9일 순천 주암면 문성마을을 방문해 마을 축제를 관람하고, 공동체 이익 창출로 마을기업 전국 우수 사례로 꼽힌 서당골 마을기업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살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임채영 순천부시장, 허유인 순천시의장, 김정희 전남도의원, 오행숙 순천시의원 등도 함께했다. 마을 축제는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위한 리본달기, 마을 활동사진 전시, 마을기업의 주요 소득원인 옻된장 제조 시연, 어르신 윷놀이, 주민 한마당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문성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문제해결과 소득 창출을 위해 2014년 농업회사법인 서당골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2017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된 것을 기점으로 2018년 행안부형 마을기업 신규 지정, 2019년 재지정, 2020년 고도화를 거쳐 올해는 전국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당골 마을기업은 지역의 콩과 옻나무를 활용해 두부, 메주, 장류 제품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2019년 매출 2억 원, 2020년 마을 총소득 6억 원을 달성했다. 마을기업 수익의 3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귀농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정규직 5명뿐만 아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전라남도가 공모한 ‘2022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남면 연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50가구가 살고 있는 남면 연도에 내년부터 5년 동안 매년 10억 원씩 총 50억 원이 투입돼 주민은 살고 싶고, 관광객은 찾고 싶은 아름다운 생태 관광지로 조성된다. 전라남도가 2015년부터 추진한 ‘가고 싶은 섬’ 사업은 공동화 되어가는 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고 싶은 여행지로 가꾸는 섬 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내용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여수시는 화정면 낭도(2015년), 삼산면 손죽도(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남면 연도(2022년)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황제가 사랑한 보물섬’이라는 주제로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다녀간 기록과 연도만의 천혜의 절경과 먹거리 등 풍부한 보물을 결합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시는 전라남도의 공모 응모방침이 결정되기 전부터 신청 대상지로 5개 섬을 접수받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을 구성해 남면 연도를 신청지로 결정했으며, 사업계획수립용역 지원, 발표자 교육 등 철저한 준비가 빛났다. 무엇보다
전라남도는 2022년 농업 분야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620억 원(6.5%) 늘어나 역대 최다인 1조 233억 원이 반영돼 미래 먹거리 농생명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사업으로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업보육 실증연구서비스 지원 등 전남도가 건의한 주요 핵심사업 6건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겨울배추 주산지 및 절임배추 최대 생산지인 전남의 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초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중국산 ‘알몸 절임’ 파문 등 수입김치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80억 원이 지원된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1차년도 사업비로 4억 원의 설계비가 반영됐다.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업 생산성 유지를 위해 필수자원이 된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환경도 개선한다. 2023년까지 168억 원이 투입될 농촌 일자리 숙소 건립에 42억 원이 반영되면서 농촌인력 수요가 많은 전남의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이 첨단 미래농업 선도를 목표로 추진하는 스
함평군의 축제·관광 산업을 이끌어 갈 함평축제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이 지난 9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함평군은 10일 “함평축제관광재단 출범식이 지난 9일 축제엑스포사업소에서 재단 이사장인 이상익 함평군수, 재단 이사진,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군은 군정 핵심 산업인 축제·관광분야의 전문성 확보와 체계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 등 함평의 미래 관광을 이끌어 갈 씽크탱크인 함평축제관광재단 설립을 올 초부터 추진해 왔다. 앞서 군은 재단설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후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재단을 이끌 7명의 이사진을 구성했으며, 지난달 23일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해 재단설립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앞으로 관광재단은 축제엑스포사업소 내 사무국을 두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함평군만의 특색 있는 축제·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특히, 재단은 공식출범과 함께 ‘2021 국향대전 개최’라는 첫 번째 과제를 맞닥뜨리고 있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국향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축제관광재단 출범을 진심으로 축
전라남도가 신선하고 달콤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오곡 풍성한 들판의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닷물결 속 노을빛을 감상하고 즐길 드라이브 여행코스로 진도 서부해안~세방낙조길, 화순 알프스길, 여수 백리섬섬길을 9월 안심관광지로 추천했다. 진도 서부해안로~세방낙조길은 경관이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진도타워에서 출발해 가는목길, 쉬미항, 청룡어촌마을, 참전복로, 세방낙조길, 세포마을까지 약 45km 구간이다. 출발지인 진도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울돌목은 동양 최대인 약 6m/sec의 조수가 용솟음치고 회오리를 일으키며 흐르는 곳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전함으로 133척의 왜군 전함을 무찌른 역사적 장소다. 명량해상케이블카가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짜릿한 울돌목의 물살을 실감할 수 있다. 920m 길이에 10인승 곤돌라 26대로 운영한다. 이 길은 굽이굽이 휘감아 돌아가는 아찔한 해변길을 따라 햇빛에 반사돼 쪽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 오목조목한 섬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또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해 질 무렵 파란 하늘과 불그스름한 빛으로 물든 양덕도(발가락섬), 주자도(손가락섬), 혈도, 가사도, 천년불탑의 불도 등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고,
전남 함평군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안전장치가 부착된 손수레와 안전용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군은 관내 65세 이상 재활용품 수거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손수레 보급 희망자를 파악하는 수요조사를 실시해 6명의 지원 대상자를 확정 했다 이에 군은 지난 19일 어르신들께 경광등, 경적 등 안전장치들이 장착 돼 있는 손수레와 함께 안전화, 장갑 등 각종 안전 용품들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등 도로 위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향후 군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복지정책 등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무더위 속에 재활용품을 운반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진 있음(어르신들에게 안전손수레를 전달하는 모습)사진 왼쪽-임훈 환경상하수도과장 / 사진 오른쪽-최종욱 함평읍장
강진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바다)은 지난 13일 2021 강진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 결과로 13개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청자와 농·특산품 외에 강진군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했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30일까지 접수 받았다. 이번 공모는 출품된 민·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융·복합상품 등 총 37점을 대상으로 상품성, 상징성, 디자인, 품질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금상, 은상, 동상 각 1개, 입선 10개로 총 13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표 수상작은 ▲금상 ‘꽃을 품은 강진 스티커, 강진군 여행 기념 키링’(김*영) ▲은상 ‘강~찐 한정식 푸드 티셔츠, 예쁘담 티셔츠’(이*석) ▲동상 ‘강진 역사의 숨결 세트’(김*윤)이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금상 500만 원, 은상 300만 원, 동상 200만 원 등 총 1,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바다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육성된 관광기념품이 강진 관광의 효과적 홍보와 더불어 브랜드 가치 및 관광객 만족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특별한 공모전을 기획
전라남도가 하계 휴가철을 맞아 타지역 방문 시 가족과 지인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 복귀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해수욕장이나 캠핑장 등 피서지에서의 감염확산 및 휴가 이후 일상 속 감염이 이 우려된데 따른 것이다. 최근 4차유행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순식간에 집단으로 확산하는 등 코로나19 국면이 더욱 위중해졌다. 특히 한 사람의 방역 소홀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전남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는 6월 6.1명에서 7월 12.6명, 8월 19명으로 휴가철을 맞아 급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하계 휴가철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에는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해 누구나 언제든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시군·경찰과 유기적 협조해 주요 관광지 특별방역 점검을 하는 등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휴가 기간 타지역 방문 및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외부인을 접촉한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무료검사를 받아달라”며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도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제2회 전라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한 보성 ‘징광문화원’을 찾아 전남의 숨은 예쁜정원을 찾아 코로나 시대 힐링 공간이자 전남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아름다운 정원 함께 나눠요’를 메인 주제로 열린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산림청과 월간가드닝에서 후원했다. 정원을 직접 만들고 가꾼 개인주택정원과 카페․음식점 등 근린정원 32개소가 응모했다. 대학교수, 정원 평론가 등 정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개소(산림청장상), 최우수상 2개소(도지사상), 우수상 5개소(도지사상) 등 8개소의 정원이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정원의 디자인 및 심미성 ▲타 정원과의 차별성 ▲시공품질 및 완성도 ▲역사성 및 관리상태 ▲지역민과의 공유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심사위원단은 전문가들도 알지 못한 숨겨진 많은 정원이 응모했으며, 정원마다 개성있고 관리가 잘된 곳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보성 벌교읍의 ‘징광문화원’은 한옥, 소나무, 연목의 조화 등 전남을 상징하는 민간 전통정원의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징광문화원을 훌륭하게 가꾼 차정금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