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로 꼽히는 서울 강남·서초 도심 일대가 자율주행 실증이 펼쳐지는 무대로 새롭게 변모한다. 미래 교통기술의 정점이자 4차 산업을 대표하는 ‘자율주행 택시’가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선보이며 시민들의 심야 이동을 돕고, 일반 택시처럼 편리한 앱 호출도 가능해 자율주행 서비스가 일상 속에 가까이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가 9월 26일(목)부터 강남구 일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간 수요응답형(상암), 관광형 셔틀(청계천), 자율주행 노선버스(심야, 청와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교통사업을 펼쳐왔다. 이에 더해 수요 중심 교통수단인 택시까지 기반을 확대하면서 대중교통부터 개별 이동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또한 서울시는 도로부터 신호운영까지 자율주행에 필요한 관련 기반 시설과 정책 노하우(비결)를 보유하고 있어, 복잡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도 ‘완전 자율 주행’에 근접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자율차 중 고도의 수단으로 일컬어지는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국내 미래 교통 환경 수준을 크게 선도할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4일(화) 성신여대입구역을 방문해 우이신설경전철의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 시범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공사가 자체 개발 중인 시스템의 시범운영 경과를 보고 받았다. 공사는 올 6월 4개 역사(2호선 용답역, 3호선 옥수역, 4호선 사당역, 5호선 답십리역)에서 1단계 자체 기술실증을 마쳤다. 현재 1~8호선 전역사에서 2단계 자체 실증사업을 추진 중으로, 역사 내 통신사 기지국과 연동하여 승객의 실제 이동경로를 추정하는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의 범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는 현재 자체 추진 중인 태그리스 시스템이 BLE BLE (Bluetooth Low Energy) : 저전력 블루투스. 10m 이내의 근거리무선통신 (저전력 블루투스)와 UWB UWB (Ultra Wide Band) : 넓은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우이신설경전철에서 운영 중인 BLE 기반 태그리스보다 진일보한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백호 사장은 관계자들에게 내년 내 지하철 1~8호선 모든 역사에 서울시 기술표준이 적용된 태그리스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4일 김천 본사에서 휴게소 음식의 맛·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휴게소 음식 FESTA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지난 8월부터 예선·본선·국민투표를 거쳐 선정한 2024휴게소BEST음식 명품 맛집 11선과 exfood 11선을 대상으로 경진이 펼쳐졌다. ‘명품 맛집‘은 휴게소에서 지역 유명 맛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23년 처음 시행했으며, 현재 158개소에 명품 맛집을 유치했다. ex-food는 휴게소 소재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각 지역 휴게소 특색에 맞는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진대회 평가는 음식의 맛과 메뉴의 참신성 등을 학계 및 음식 분야 전문가 등 외부 평가위원과 내부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명품 맛집 부문에서는 칠곡(부산)휴게소의 한미식당이 대상, 보성녹차(영암)휴게소의 보성꼬막비빔밥이 최우수상, 음성(하남)휴게소의 이정동묵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ex-food 부문에서는 섬진강(부산)휴게소의 웰빙 청매실 재첩비빔밥이 대상, 진영(순천)휴게소의 할매잔치국수가 최우수상, 내린천휴게소의 참살이 산나물 비빔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의정부시(김동근 시장)는 시장, 부시장, 교통국장,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장실에서 진행한 이번 회의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개통을 대비한 철도와 버스 등 대중교통 간의 효율적인 환승체계 ▲2027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7호선 연장 광역철도(도봉산~옥정) 운영 ▲민락2지구 상업지역 주차환경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사업은 시기에 맞춰 절차대로 신속히 추진하되,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24일 용두역(지하철 2호선) 3번 출구 앞 교차로에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진행된 이날 캠페인엔 구민으로 구성된‘동대문구 교통안전실천단’ 회원과 동대문구 교통행정과 직원 등 25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 차 없는 날 홍보 ▲교통사고 예방 ▲교통법규 준수 ▲교통유발 부담금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 안내문 및 홍보물품을 구민들에게 배부하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동대문구는 ‘스마트 통학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과속경보계도 시스템 ▲스마트 폴을 활용한 인공지능(AI)기반 보행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9월 26일(목)에는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화-안심통학로 조성’을 위해 동대문구청,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 경찰서, 청량초, 녹색어머니 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캠페인을 추진한다. 구는 캠페인을 통해 청량초등학교 앞 오거리에서 등교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운전 ▲불법 주·정차 근절 등에 참여해 줄 것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통학로 주변 안전취약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개발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이 SAE J2735 2024 개정판에 게재되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이 개발하여 제안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데이터 표준’이 지난 16일(월) 미국자동차기술협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에서 발간한 ‘SAE J2735*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개정판’에 포함됐다. SAE J2735는 협력형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표준으로, 전 세계에서 여러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도시교통정보센터를 활용한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실시간 교통신호 상태정보 수집 및 제공하는 메시지 세트(Message set)를 제안하였으며, 지난 9월 10일(화) e-나라표준인증 KS예고고시 ‘KS R 1600-3 교통신호 메시지 국가표준안’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이 2018년 개발한 자율주행 교통신호 메시지(TLSM, Traffic Light Status Message)가 반영되어 있는데, 이 내용을 SAE J2735 개정작업에 제안하여 채택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17년부터 자율협력주행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교통신호 상태정보 수
전라남도는 환경부의 ‘2024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기차 충전 기반을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성과 연계해 지자체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국비 5억 4천400만 원과 민간투자 10억 5천600만 원을 확보해 별도 지방비 투자 비용 없이 충전 기반을 대폭 확충하게 됐고,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 전남도는 전남환경산업진흥원, 파킹클라우드(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공공시설, 관광지,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등 48개소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147기(급속 41·완속 106)를 오는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민간사업자는 전남도에서 공개 모집을 통해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역량 등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수행계획의 적정성 ▲충전기 사후관리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전기자동차 충전 취약지역 충전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수행기관과 지속 협력, 전기차 충전시설 이용자 중심의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3일부터 경부고속도로 4개 휴게소(추풍령 서울, 추풍령 부산, 언양 서울, 통도사 부산)에 고속도로 최초로 전기상용차 충전소를 준공하여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전기상용차 충전소 개통으로 전기버스 및 전기 대형화물차가 시내 주행에서 벗어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상용 전기차 보급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상용차 충전소는 360kW급으로 4기로 구성되었으며, DC콤보1, DC콤보2를 사용하는 모든 상용차가 충전 가능하고 충전요금은 회원 294.0원/kWh, 비회원 332.0원/kWh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전기상용차 충전소 시범구축을 통해 전기상용차의 고속도로 이용을 촉진하고 보급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며, “특히, 앞으로 전국 거점 휴게소를 중심으로 전기상용차 충전 시설 확충과 안전 강화를 통해 전기상용차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23일부터 5일간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중앙‧대구 혈액원 소속 헌혈의 집 28곳에서 헌혈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ex-모바일카드’ 3,000장을 증정 할 계획이다. 헌혈자가 증정받은 ex-모바일카드를 ‘고속도로 통행료’ 앱에 등록하면 공사에서 1만원을 충전해주고 하이패스 단말기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결제시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자 2008년 공기업 최초로 ‘헌혈뱅크’를 도입하여 운영중이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모든 공기업 중 헌혈 실적 1위를 달성하고, 희귀난치병‧해외심장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생명나눔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 공기업 최초로 대한적십자사가 선정하는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00억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헌혈뱅크를 통해 수집된 헌혈증은 매년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은 추후 수혈이 필요한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생명나눔 활성화는 공공기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적십자